美 수정교회 창립자 로버트 H. 슐러 목사가 이사회에서 제명 당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슐러 목사는 이사회의 확대 개편을 제안했다가 이사들의 빈축을 샀으며 결국 이사들에 의해 제명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버트 H. 슐러 목사와 그의 딸이자 현 수정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쉴라 슐러 콜맨 목사와 그녀의 남편인 짐 콜맨 목사 역시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정교회는 최근 재정난을 못 견디고 교회당 등 주요 부동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해 현지 뿐 아니라 국내 교계 관계자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 준 바 있다.
수정교회는 美 1세대 대형교회로 웅장한 교회건물과 자동차극장형 예배, TV 설교 방송인 ‘능력의 시간’ 등으로 선교 열정을 불태우는 한국교회 목회자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어왔었다. 특히 교회당 내부에는 세계 최대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어 있어 목회자들 사이에 자주 회자되어 왔던 교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