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존 스토트 신부. ⓒLangham Partnership |
윌리엄스 대주교는 이어 "아낌없는 봉사와 증언을 실천한 일생 동안, 존은 그의 인격과 많은 책을 통해 그를 만난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서 독특한 자리를 차지했다"며 "그는 보기 드문 자애로움과 깊은 인격적 친절함을 지닌 사람이었으며 뛰어난 소통자였고 민감하고 숙련된 상담가였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특히 윌리엄스 대주교는 "(존 스토트 신부는)굳건한 복음적 신앙을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관습적이고 내면지향적인 신앙에 대해 도전하려 했다"며 "그가 사회적, 정치적 질문을 포함해 삶의 모든 영역에 예수의 복음을 적용하는 ‘통전적’ 선교의 필요를 주장함으로써 전 세계 복음주의의 얼굴을 바꾸도록 도왔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말이 아니다. 우리는 그를 성서 해설자이자 신앙의 교사로서 마음 깊이 기억할 것이다. 그는 온갖 새로운 방법으로 교리에 깊이와 단순성을 부여하여 살아 숨쉬는 교리로 만들었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아일랜드 성공회의 앨런 하퍼 알마호 대주교와 마이클 잭슨 더블린 대주교도 존 스토트 신부에 바치는 헌사를 남겼다. 이들은 "런던 랭햄의 제령교회 명예사제 존 스토트 신부의 별세 소식을 접하며 우리는 그에게 헌사를 바치고 오랜 기간 동안 세계성공회공동체와 전세계 교회의 생명을 향한 그의 위대한 헌신을 치하하기를 원한다"고 애도했다,
이어 "육십년이 넘도록 감당한 사제직무로 행한 그의 강연과 증언, 가장 중요하게는 그의 수많은 저서가 많은 성직자들의 성소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고, 평신도들의 생활과 신앙에도 중요하고 가치있는 영향을 주었다"며 "그는 그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자애로웠다. 그의 빈 자리가 크케 느껴지겠지만, 그의 저술들은 그리스도인의 봉사를 실천했던 그의 삶에 대한 온당한 전설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