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10일 연평도 근해로 포사격을 했다고 옹진군청이 밝혔다. 이날 오후 1시쯤 북한군이 연평도 동북방 용매도 남방쪽에 3발의 포탄을 쐈으며, 이 중 한 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 군은 즉각 대응사격을 했다.
군청 관계자는 "포사격은 북한군이 했고, 우리 군이 3차례에 걸쳐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안다"며 "북한은 사람이 살지 않는 용매도 쪽으로 사격을 해 현재까지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현재 북한군이 실수로 사격을 한 것인지 어떤 의도를 갖고 사격을 한 것인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