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봉사활동 게르앞에서 ‘당신참 예쁘다’ 출연진(뒷줄왼쪽부터 현우성 송민정 박탐희 정애리 김혜은 김우선PD). |
최근 종영한 MBC 아침드라마 <당신 참 예쁘다> 팀이 지난 17일부터 4박 5일간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www.worldvision.or.kr)과 함께 몽골 봉사활동에 다녀왔다. 종영파티를 대신한 이번 몽골 봉사활동에는 정애리 월드비전 친선대사를 비롯 박탐희, 김혜은, 현우성, 송민정 등 드라마 주조연 배우들과 MBC 김우선 프로듀서가 동행했다.
월드비전과 ‘당신 참 예쁘다’ 팀은 한파 심한 몽골의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게르(몽골의 전통가옥)를 짓는 활동과 함께 도시빈민 문제가 심각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거리의 아동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돌아왔다.
지난 2004년부터 월드비전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국내외 248명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정애리 씨는 “이번 몽골 봉사활동은 드라마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가족들과 함께여서 그 어떤 때보다 뜻 깊었다.” 라고 하며, “한국에 돌아가서도 몽골에서 만난 어린이들을 가슴에 품고 각자의 자리에서 나눔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당신 참 예쁘다> 팀이 지은 게르에 살게 된 부르네(44)씨는 “몽골은 1년 중 9개월이 겨울이라 겨울을 나는 것이 우리에게는 굉장히 큰 부담이다. 한국에서 온 ‘천사’들 덕분에 올해는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모든 항공권과 체류비를 배우 본인이 부담하고 매니저와 스태프도 동행하지 않으며,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지 못하는 드라마 스텝들과 출연배우들이 후원금을 모금하여 몽골에 기부하는 등 진정한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에 출발 전부터 눈길을 끌은 바 있다.(사진제공=월드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