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

‘한국사회의 갈등과 대통령의 종교’

한국종교사회학회·한국사회역사학회 공동학술심포지움

모시는 말씀


1945년 해방 뒤 대한민국은 과거 프랑스 등 유럽 각국과 고려와 조선시대에 종교와 정치가 너무 밀착하여 나타났던 문제들을 반성하면서 헌법에 “종교는 정치로부터 분리된다”하여 정교분리(政敎分離)를 지향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 보아, 한국의 제도종교 집단들은 국가 전체적으로 산업화가 진행된 1970년대에 양적 성장을 거쳐 1980년대에 들어와서는 점차 그 세력이 상당히 커지면서 당시에 ‘정교분리’가 이미 열띤 논쟁의 대상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권력 쟁취가 제일의 목표인 정치권으로서는 우리 사회에서 3대 종교의 자리를 차지하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한국사회는 지난 1997년 IMF 위기와 최근 2010년 미국발 경제위기까지 가세하여 초래된 경제 불황의 늪 속에서 보수와 진보 간에 심각한 ‘남남갈등’을 겪으면서 사회 분열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두 학회는 현 시점에서 내년 말 대한민국호의 선장을 뽑는 중대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사회의 갈등과 대통령의 종교‘라는 다소 민감하지만 의미 있는 주제로 학계, 종교계, 언론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진지한 발표와 토론을 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이룩하는데 긴요한 지혜를 모아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공동 학술심포지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사회역사학회 회장 최은봉(이화여대)  
한국종교사회학회 회장 김성건(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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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1년 11월 25일(금) 13:00-18:00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관 1층 세미나실
주제: 한국사회의 갈등과 대통령의 종교
주최: 한국사회역사학회·한국종교사회학회
후원: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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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역사학회· 한국종교사회학회 공동학술심포지엄>


주제: 한국사회의 갈등과 대통령의 종교


프로그램

등록(13:00-13:30)

제1부 개회식(13:30-14:00) 사회: 전명수(고려대)

인사말씀 ------------------- 한국사회역사학회 회장 최은봉(이화여대)
                                  한국종교사회학회 회장 김성건(서원대)
격려사 -------------------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소장 진승권

제2부(14:00-17:00)

제1세션(14:00-14:50) - 해방 이후 국가-불교와 시민사회
사회: 양영진(동국대)
발표: 유승무(중앙승가대)
토론: 법진스님(전 해인사 승가대학 학장)
      박수호(덕성여대)
(휴식:14:50-15:10)

제2세션(15:10-16:00) - 한국 천주교와 대통령의 종교
사회: 박승길(대구가톨릭대)
발표: 윤용복(서울대)
토론: 오세일 신부(서강대)
      금인숙(충북대)

제3세션(16:00-16:50) - 종교와 정치의 긴장과 타협: 개신교를 중심으로
사회: 이원규(감신대)
발표: 정태식(경북대)
토론: 김영철 목사(새민족교회 담임, 2012생명평화기독교행동), 차성환(한일장신대)

제3부(17:00-18:00)
종합토론
사회 차남희(이화여대)


안녕하십니까 ?
한국종교사회학회와 한국사회역사학회가
11월 25일 공동학술심포지움을 개최 합니다.
주제는 "한국사회의 갈등과 대통령의 종교" 입니다.
첨부파일을 참조 바랍니다.
세계일보, 국민일보, 한국불교신문, 연합뉴스에는
이미 보도 되었습니다.
발표논문이나 토론 내용등과 같은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문의 바랍니다.
한국종교사회학회 총무 드림
장형철(010-9916-3679)
전명수 (010-3208-9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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