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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기록된 텍스트를 역사적 사실로 증명해 내려는 이들, 특히 창조과학자 혹은 이들을 지지하는 기독교인들에게 노아의 홍수 못지 않게 자주 회자되고 있는 것은 단연 노아의 방주일 것이다. 성경의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일이 신앙과도 같은 일로 여겨지는 이들에게 최근 러시아 언론매체 프라우다가 보도한 노아 방주 사진이 새삼 관심사가 되고 있다.
프라우다는 "노아의 방주가 터키 산악지대에서 공식적으로 발견됐다"며 노아의 방주 사진을 공개했다. 노아의 방주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미국의 론 와이어트로 알려졌다. 프라우다는 론 와이어트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노아의 방주가 자연 지형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노아의 방주가 화석화된 결과라는 반론도 있다"고 밝혔다.
이 노아의 방주 사진은 위키미디어에도 소개되고 있어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창조과학자들로 구성된 홍콩 NAMI 팀은 지난해 아라랏 산에서 노아의 방주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근 창조과학자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 지질학자인 앤드류 스넬링(Andrew Snelling, Answers in Genesis의 책임 연구원) 박사는 홍콩 NAMI 팀이 제공한 방주로 추정되는 목재 시료에 대한 방사성탄소(C-14) 연대 측정을 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