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가 명목 등록금을 2.3% 인하하고 장학금을 추가 확충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장학제도는 가계곤란 및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연세대는 장학제도를 개편해 국가장학금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과 학기당 생활비 6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차상위계층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2분위~3분위 학생에게는 반액 장학금을, 4분위~7분위 학생에게는 캠퍼스 별로 반액 또는 등록금의 3분의 1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학생의 경우 장학금 수혜조건을 기존 평점(4.3 만점) 2.5이상에서 1.75이상으로 낮춰 성적 부담을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