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21일 주일, 전국 5곳의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1일 부산진교회(담임목사 이종윤)에서는 1, 2부 예배에 본부 박진탁 목사를 초청하여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 부산진교회의 이종윤 담임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사명을 감당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는 섬김과 나눔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라며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위해서는 나눔이 중요함을 알렸다. 또한 본부 설립자인 박진탁 목사를 소개하며 아직도 장기부전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성도들에게 전했다.
이 목사는 성도들에게 국내 장기기증운동의 현황 및 중요성을 알리며 성도들의 장기기증 서약 참여를 호소했다. 이에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느낀 부산진교회 250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했다. 부산진교회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종윤 목사는 본부 부산지부의 운영위원회장을 역임해 부산지역의 생명나눔운동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같은 날 비호교회(담임목사 강지훈)에서도 주일을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 비호교회는 오전 10시 30분 예배에 본부 교회팀 최은식 목사를 초청했다. 최 목사는 ‘좋은 병사의 고난과 축복’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한 기증인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장기기증 서약을 독려했다. 비호교회는 이 날 56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두 곳 교회를 비롯해 예수소망교회(담임목사 김창근), 동도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 김종임), 쌍샘자연생태교회(담임목사 백영기)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진행돼 하루 동안 무려 440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생명나눔의 기쁨을 나눴다.
박진탁 목사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나눔과 섬김을 장기기증으로 실천하는 교회들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그 감동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교회들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