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이대위가 아멘충성교회 이인강 목사의 재심청원을 받아들였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에 따라 ‘교회와신앙’ 남광현 전 편집국장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요구 받았다고 주장한 이인강 목사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금품 로비에 관한 한 남 전 국장만 거론됐을 뿐 다른 이해 관계자가 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남 전 국장을 사주했다거나 하는 등 다른 이해 관계자의 실재 유무가 드러날 경우 그 파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른 이해 관계자가 통합측 소속 목회자이며 이대위와 연관된 인물일 경우 소위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이단 장사를 해왔던 것이 들통나게 되는 셈으로, 교단 차원의 망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농후하다.
한편, 이인강 목사측은 재심청원 과정에서 금품 로비 사건과 관련돼 사실 유무를 확인할 객관적 증거(녹취)를 제시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적극 협조할 뜻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