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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응진] 노동과 보람

윤응진·한신대 기독교교육학 교수

대학교회설교, 2001.11.18

성서본문

전도서 3:1-22, 야고보서 5:1-6

설교문

1. 낙엽의 노동에 대한 명상

낙엽이 지고 있습니다. 어느새 늦가을이 저물고 있습니다. 벌써 초겨울의 차가운 기운을 느끼면서 우리는 한 해가 다 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지는 낙엽을 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우리는 새삼 시간의 흐름에 민감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을에 사색하게 되고 삶의 덧없음을 슬퍼하게 되는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 가을에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것은 낙엽만이 아닙니다. 드라마 '허준'에서 청순한 모습의 '예진 아씨'로 열연한 인기 탤런트 황수정(31.여)양이 히로뽕을 투여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은 우리의 가을을 더욱 우울하게 합니다. 더구나 황양이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최음제로 잘못 알았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작은 동정의 여지까지 날아가 버렸습니다. 네티즌 사이에선 "연예계를 떠나라"란 극단적인 비난이 일고 있고 연예인의 건전한 행동을 요구해온 시민 단체들의 시선은 더욱 곱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지닌 그녀를 이상적인 일등 신부감으로 꼽았던 남성팬들이 받은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짚고 넘어야 할 사실은, 황수정은 예진 아씨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녀의 이미지는 상업적인 대중매체가 만들어낸 것일 뿐입니다. 그녀가 지닌 이미지와 인기는 가공된 허상이었을 뿐입니다.

또한 올 봄에 네티즌들이 뽑은 가장 지적인 연예인으로 선정되었던 신세대 랩 가수 싸이(PSY)(24세)도 지난주에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되었습니다. 그는 대마초 흡연의 이유를 인기에 대한 중압감으로 들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알아봐 주고 너무 대접해줘서 오히려 불안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새 앨범을 만들었는데 과연 또 사람들이 좋아해 줄까? 그게 걱정스럽고 스트레스로 밀려와서 미국 유학 중에 피우던 대마초에 다시 손을 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것은 이러한 인기인들의 구속보다는 풍년을 맞은 농민들이 겪고 있는 고난입니다. 농민들은 지금 풍년을 고맙게 여길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풍년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여 빚을 떠 안게 되었다고 아우성입니다. 어제 뉴스에 의하면, 양곡유통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추곡수매가 4∼5% 인하를 정부에 건의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농민단체들이 일제히 규탄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17일 성명을 통해 "양곡유통위의 결정은 농민들의 고통스런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반농민적 결정으로 쌀농사를 포기한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올해 생산비가 전년에 비해 3% 가량 인상됐다고 주장하고, 2002년 추곡수매가 최소 6.6% 인상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년 농사를 위해 땀흘린 노동의 대가가 빚으로 되돌아오는 현실 속에서 농민들은 이 가을의 풍년을 재앙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황수정과 싸이는 그들의 인기의 대가로 얻은 부의 축적을 그들 자신을 파멸시키는 계기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입니다. 열매들이 맺히는 것은 꽃의 역할이라기보다는 주목받지도 못하는 잎새들이 따가운 햇볕아래에서 탄소동화작용이라는 끝없는 노동을 계속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 잎새들은 노동의 보람을 안고 대자연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만일 낙엽이 생각하고 말할 수 있다면, 낙엽은 우리가 추측하는 것처럼 허무감이나 비애를 느끼기보다는 뿌듯한 보람으로 행복하다고 말 할 것만 같습니다. 낙엽이 없었다면 열매들도 없었을 것이고, 나무들의 미래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작 슬픈 것은, 노동의 보람을 채 깨닫지도 못한 채, 갑자기 얻은 인기와 부의 축적을 주체하지 못하여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가는 인기인들의 삶입니다. 연예인들만이 아니라 인기를 누리는 정치인들과 사회 저명인사들의 갑작스런 종말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들의 열매는 땀흘리는 노동의 결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최근의 뉴스들을 훑는 과정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지난 주(16일 오전) 국민신용카드사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읽었습니다. 그는 1년 전속에 3편의 광고를 촬영하는 조건으로 8억 원의 계약금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 인기 연예인들의 몰락을 목격하면서, 저는 박찬호에게 주어진 이 기회가 그의 삶에 독소로 작용하지는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농사를 위해 땀흘린 농민들의 노동에 대해서는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대가도 되돌려주지 않는 사회가 인기인들에게는 단지 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한가지 이유 때문에 상상을 초월하는 불로소득을 안겨준다는 것은 파렴치한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가을에 우리가 우울한 이유, 아니 정작 우울해야 하는 이유는 낙엽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우울해야 하는 이유는 낙엽의 노동을 무가치한 것으로 만드는 사회, 낙엽의 노동으로 살아가는 꽃들에게만 관심을 집중하고 지나친 보상을 약속하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우리를 분노케 하기 때문입니다.

2. 노동의 보람을 즐겨라!

우리가 경청한 전도서의 말씀은 흘러가는 세월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도서 기자는 2:24-25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사람에게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
자기가 하는 수고에서
스스로 보람을 느끼는 것,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알고 보니,
이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
그분께서 주시지 않고서야,
누가 먹을 수 있으며,
누가 즐길 수 있겠는가?"

여기에서 전도서 기자는 헛된 세상에서 그래도 인간에게 허락된 기쁨은 노동의 보람을 느끼며 일용할 양식을 즐기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에게 허락된 기쁨과 즐거움의 배후에는 그것을 부여해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이제 전도서 기자는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어떻게 인간에게 그러한 즐거움을 부여하는가에 대해 사색에 잠깁니다. 우리가 오늘 경청한 말씀에서 전도서 기자는 우선 우리에게 모든 것이 '알맞은 때'(3:1)가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려합니다. 여기에서 '알맞은 때'란 계속되는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의미심장한 한 시점, 즉 '카이로스'를 의미합니다. 전도서 기자는 우리에게 '때'에 대하여 주목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좋고 즐거운 일이 있을 때가 있고, 반대로 나쁘고 슬픈 일이 있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때'가 언제로 정해질 지에 대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 '때'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때'를 가늠하기 위해 사람들은 점쟁이를 찾기도 하고 무당들을 찾기도 합니다.

인간이 '때'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시간감각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동물과는 달리 현재만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까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를 추억하고 과거의 기억에서 헤어나지 못하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꿈에 빠져서 현실감각을 상실하기도 합니다.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여 현실감각을 상실한다면 인간은 동물만큼도 현재를 진지하게 살지 못하게 됩니다. 동물보다 우월한 존재로서 인간이 지니는 시간감각이 현실감각을 상실하게 할 위험성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전도서 기자는 인간이 하나님의 일을 모두 다 깨닫지는 못하기 때문에 때의 비밀을 모두 알아낼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침내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기쁘게 사는 것,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랴!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마실 수 있고, 하는 일에 만족을 누릴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은총이다."(3:12-13)

인간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현재'의 삶을 기쁨과 감사와 보람으로 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 미래만을 바라보며 백일몽에 빠진 사람은 하나님께서 현재의 삶을 위해 허락하신 은총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기울일 것은 어느 '때'에 좋은 일이 발생하고 어느 '때'에 나쁜 일이 발생할지 비밀을 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때'인 '현재'를 어떻게 보람된 삶으로 채울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부정의와 모순, 그리고 삶의 허무성을 통찰한 전도서 기자는 3:22에서 이러한 깨달음을 더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사람에게는 자기가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그가 받은 몫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노동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 -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인간에게 허락된 몫입니다. 이것이 현재의 '때'에 충실한 사람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입니다. 이 선물 외에는 다른 선물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선물을 외면하는 것, 이 선물을 허락하지 않는 것은 모두 하나님을 거역하는 불신앙의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불로소득으로 노동없는 삶을 즐기려는 자들은 하나님의 선물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사회는 하나님의 뜻에 반역하는 것입니다. 노동의 보람을 외면하거나 거부함으로써 인간은 동물의 자리로 떨어지고 맙니다. 오직 노동의 보람을 느낌으로써 인간은 동물과 다른 존귀한 존재가 됩니다. 노동의 보람을 허용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노동의 보람을 느끼는 사람은 가을을 슬퍼하거나 분노하거나 거부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의 현실은 그러하지 못합니다.

3. 허무대신에 보람을!

야고보서 5:1-6은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부자들에 대하여 심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야고보는 이미 4:13-17에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시도가 헛된 것임을 경고하였습니다. 야고보는 이제 부자들에게 그들에게 닥칠 비참한 일들을 생각하고 "울며 부르짖으"라고 경고합니다. 부자들이 울부짖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쌓아 놓은 소유물들을 상실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에 따르면, 부자들은 자신들의 재물을 곤경에 처한 가난한 자들을 돕는 데 쓰는 대신에, 쌓아 놓아 썩게 하였습니다. 재물에 슨 녹은 부자들의 불의를 고발하는 증거가 될 것이며, 결국 부자들을 삼켜버릴 것입니다. 부자들이 쌓아 둔 재물이야말로 그들의 삶을 허무와 무의미, 절망과 좌절로 몰아 넣고 말 것입니다.

야고보가 이처럼 부자들을 경멸하면서 저주의 선언을 하는 이유는 4절 이하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보십시오, 여러분이 여러분의 밭에서 곡식을 벤 일꾼들에게 주지 않고 가로챈 품삯이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꾼들의 아우성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부자들이 축적한 재물은 근면과 절약의 결실이 아니며, 하나님의 축복의 결과가 아니라, 바로 가난한 사람들의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은 범죄의 증거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품삯을 받지 못하는 일꾼들의 아우성 소리가 하나님께로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부자들의 자족한 감사기도가 아니라 일꾼들의 아우성 소리가 하나님께 올라갑니다! - 우리는 이 사실을 주목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물을 탐내는 우상이 아니라, 정의를 원하시는 출애굽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부자들이 하는 일이란 무엇입니까? 그들은 자신들이 획득한 재물이 범죄의 증거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그 재물로 '사치와 쾌락'을 즐깁니다. 부자들의 사치와 쾌락은 하나님의 축복이 아닙니다! 그것은 가난한 사람들의 노동을 착취한 범죄자들의 광란에 불과합니다. 노동으로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들의 임금을 갈취한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일용할 양식을 강탈함으로써 결국 살인을 하는 자들입니다.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저항을 좌파들의 불순한 책동으로 몰아 정죄하곤 합니다. 그러나 정작 정죄받아야 할 자들은 노동의 대가를 가로챈 부자들입니다.

야고보의 심판경고는 우울한 계절에 노동의 대가를 돌려 받지 못하여 보람을 상실한 농민들에게 기쁨의 복음이 됩니다. 동시에 불로소득으로 사치와 쾌락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저주의 선언이 됩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천당'이 노동없이 사치와 쾌락을 즐기는 곳이라면, 그곳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 위에 이루어야 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성실한 노동의 대가를 바르게 지불하는 사회, 불로소득과 사치와 쾌락추구가 없는 사회, 노동의 보람으로 삶의 기쁨과 생기가 넘치는 사회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발 아래에서 부서지는 낙엽소리는 노동의 보람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을 깊은 사색과 깨달음으로 인도하려는 성령의 속삭임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으십니까? 우리가 먹는 밥 속에서 농민들이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십니까? 지금도 TV를 켜면 등장하는 숱한 연예인들과 유명인사들의 꾸며진 웃음과 연출된 표정들을 보면서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는 전도서 기자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까? 사치와 쾌락에 젖어 스스로를 과시하는 부자들의 모습에서 품삯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의 아우성과 야고보의 심판경고가 들리지 않습니까?

결실의 계절이면서 동시에 허무감을 느끼게 되는 늦가을에, 노동의 보람을 느끼며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는 삶을 살도록 초청하는 전도서 기자의 지혜에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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