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
당회측은 또 오 목사에 제기된 문제와 관련해 오 목사가 "깊은 유감을 표시"했음을 알렸으며 "향후 철저한 진상 규명과 사후 처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오 목사가 "모든 것이 자신의 부덕의 소치로 유감을 표명했고 그와 관련한 모든 사안에 대해 처리를 당회에 일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영준 장로는 앞서 배포한 조사 보고서에서 오 목사의 논문 표절을 뒷받침할 만한 결정적 증거들을 제시, 오 목사가 책임있는 행동을 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논문 표절 의혹 조사에 앞서 오 목사는 조사위원들 및 당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사 학위 논문에 대한 대필이나 표절 등 그 어떤 부정직한 증거라도 나온다면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직에서 사퇴하겠다"고 공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