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심야에 방영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희망 전도사’로 전 세계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닉 부이치치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제공 |
절망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희망 전도사’ 닉 부이치치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화제다. 닉 부이치니는 해표지증(바다표범 손발증·팔다리의 뼈가 없거나 극단적으로 짧아 손발이 몸통에 붙어 있는 기형)으로 팔, 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복음의 희망의 메시지를 붙들고, 장애를 딛고 일어나 현재 미국의 장애인 비영리 단체 ‘사지 없는 삶(Life without Limbs)’ 대표로 활발히 활동하며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호주 태생인 그는 2005년 미국으로 건너가 고아·장애인·청소년들을 후원하는 ‘닉 부이치치 재단’을 설립, 전 세계를 돌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가나에 씨와 결혼했으며 올해 2월 아들 키요시를 얻었다. 그는 “아이가 태어난 순간 감격스러웠지만 안아줄 수 없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그는 최근 자신의 인생을 담은 두번째 책 『플라잉』을 출간해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닉 부이치치는 17일 방송되는 SBS 심야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인 한국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행복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그가 어려움을 딛고 당당히 서기까지 역경의 순간도 있었다. 닉 부이치치는 어린 시절 겪었던 상처와 그로 인한 극심한 우울증에 대해서도 솔직히 고백하며, 또 한 아이의 아빠가 되기까지 아내와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도 최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