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WCC 협력위, KHC 측과 실무협의회 갖기로

8일 실무협의회서 평화열차, 에큐메니칼 대화 등 제안

▲WCC 부산총회 협력위원회(위원장 윤길수 목사)가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709호 예배실에서 2차 회의를 가지던 모습. ⓒ베리타스 DB

WCC 부산총회 협력위원회(위원장 윤길수, 이하 협력위)가 5일 제5차 회의를 열고, WCC 한국준비위원회(이하 KHC) 측과 오는 8일 실무협의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력위는 "비록 KHC측에 제안한 ‘WCC 부산총회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에 대한 KHC의 공식적인 답신을 받지 못했지만, 구두로 합의한 대로 7월 8일 실무협의회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협력위 측이 제안할 사업으로는 당초 계획했던 바와 같이 평화열차, 평화캠페인,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대화, ‘마당’ 워크샵과 전시회, 신학서적 출판과 홍보, 에큐메니칼 지역 교육, 청년사전대회 등이 될 것이란 점도 확인했다. 
 
앞서 협력위 측 위원장 윤길수 목사와 실무총괄 정해선 전도사는 지난 2일 KHC 준비대회장 박종화 목사(경동교회)를 만나 실무협의회 준비를 위한 사전모임을 갖고, 회의일정과 협의내용을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전모임에서 실무협의회의 때와 장소를 정했다. 
 
양측이 합의한 바 8일 오전 7시 KHC 회의실에서 열릴 실무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진행해 온 사업, 향후 진행할 사업 그리고 예산안 검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우선순위, 중요도, 현실화, 재정 등을 고려해 사업을 선정한 후 상호협력, 역할분담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전망이다. 
 
협력위 측은 이 밖에 WCC 회원교회 뿐만 아니라 WCC 비회원교회이면서 NCCK 회원교회들과의 준비상황 공유와 참여방안 및 의견개진 등의 중요성을 감안해 NCCK 실행위원회시 KHC의 공식 보고가 정기적으로 있어야 함을 지적하고, 이를 요청키로 했다.  
 
한편, 협력위 차원에서는 NCCK 회원교회 에큐메니칼 담당, WCC 총회준비 담당 실무자들과 만남을 조속히 갖기로 했으며, 또 NCCK의 전략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회원교회들과 실무협의회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회원교회들의 협력방안까지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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