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문제를 다룬 <전병욱 프로젝트(가제)>가 오는 6월말 대장간 출판사에서 출간된다. 이 책은 전 목사의 성추행 사건의 최초 발생부터 전개, 삼일교회와 평양노회의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출간을 추진중인 네이버 카페 '전병욱 목사 진실을 공개합니다'의 운영자 이진오 더함공동체 목사는 출간의도에 대해 "여전히 전병욱 목사의 성범죄 사건의 실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 책을 통해 전 목사 사건의 심각함을 알리고, 목사의 권위에 맹종적인 한국교회 전반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책 출판을 맡은 배용하 대표는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활동가들이 열심히 활동했다. 이들을 볼 때마다 늘 빚진 마음이 들었다"면서 "활동가들이 전 목사 사건에 발벗고 나선 의도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