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한기채 목사, 남산CBMC 모임서 “세월호 사건 기억하라!”

김덕수 회장 등 회원 20여 명 세월호 실종자 및 유가족 위해 기도

▲남산CBMC가 주관하는 제994회 화요기도회 및 성경공부가 27일 오전 7시 그랜드엠배서더 서울 지하 1층 사르도네룸에서 열렸다. 강사로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가 나섰다. ⓒ사진=김진한 기자

남산CBMC가 주관하는 제994회 화요기도회 및 성경공부가 27일 오전 7시 그랜드엠배서더 서울 지하 1층 사르도네룸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는 ‘이 돌들이 무슨 뜻이냐?’(여호수아 4:1-4)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한 목사는 세월호 사건 전후 한국교회 강단을 비롯해 그리스도인들의 소소한 일상의 삶에 이르기까지 모두 변화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먼저는 세월호 사건을 뼈저리게 우리의 가슴에 새기고 또 새기며 기억하자"고 말했다. 
 
▲한기채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진한 기자
그러면서 여호수아와 법궤를 맨 제사장들이 힘을 모아 요단강 뭍을 드러내어 강 바닥을 걸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간 사건을 곱씹고 되새겨야 한다고 했다. 한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요단강 사건에 가장 앞선 제사장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지나가기 전에 마지막까지 강 바닥 가장 깊은 곳에 남아있으라고 하셨다"며 "그리고는 이스라엘 백성이 다 지나가자 남은 12 제사장들에게 강 밑바닥을 두 발로 디디고 서 있는 그들에게 바닥의 돌들을 하나씩 주어 강 밖으로 나가 이 사건을 기억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 좋은 것이든 안좋은 것이든 빨리 잊어버리는 습성이 강한데 하나님께서는 요단강 사건에서 보인 것 처럼 기억하고 되새기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며 "우리는 이번 세월호 사건을 반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아 기억해야 한다. 물질 만능주의에 경도된 바르지 못한 생활 또 이를 부추기며 이에 귀착하는 기복 설교 등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우리사회의 리더상에 대해서는 "오늘 말씀에서 나타난 제사장들 처럼 어려움이 다가올 때 제일 앞서 나가며 또 어려움을 마지막까지 견디는 이들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산CBMC 회원들이 세월호 실종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김진한 기자

한편, 이날 남산CBMC 성경공부 모임에는 김덕수 회장(세무법인다솔 대표이사)을 비롯해 윤화준 총무 등 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나라의 당국자를 비롯해 6.4 지방선거 그리고 세월호 실종자들과 유가족 및 모든 국가 기관의 혁신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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