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에서 한톨나눔 행사를 연다. ⓒ사진=기아대책 |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이성민)은 6월6일(금)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청소년 1만여 명이 참석하는 청소년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 “한톨나눔”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3차례 실시되며 (1차 08:30-11:00, 2차 11:30-14:00, 3차 15:00-17:30) 각 차수마다 35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한톨나눔” 행사는 매년 현충일마다 열리는 기아대책의 대표적인 행사로, 1981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액션 포 호프’(ACTION FOR HOPE)라는 주제 아래 아프리카 가나에 보낼 희망키트 만들기를 비롯해 참가 학생들이 ‘직접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희망키트 만들기에 참가한 학생들은 빈곤국 어린이의 현실에 관하여 설명을 듣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게임을 하면서 배운다. 학생들이 만드는 희망키트에는 이들이 직접 만든 희망노트와, 연필, 색연필, 볼펜, 필통, 스케치북, 체육복, 축구공, 팔찌, 부채 등이 포함된다. 이 활동 이후에 학생들은 SNS를 이용한 나눔캠페인에 참여한다.
그리고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각종 사건 및 재난 사고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재난안전교육’도 받게 된다. ‘체험존’(zone)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한성근 작가의 재능기부 활동인 ‘라이브 페인팅’(Live painting), 수자원의 중요성을 배우는 물긷기 체험 등도 마련되어 있다.
2014년 ‘한톨나눔’ 행사는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며 패션그룹형지, 풀무원, 매일유업, 모리스, 화랑고무, ㈜굿필코리아가 협찬한다. 21일에는 전남 7순천대학교 체육관(061-753-9544)에서 열리며,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한톨나눔’ 행사를 신청할 수도 있다(신청문의: www.hanto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