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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하트재단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캠프를 가졌다. ⓒ사진제공=하트하트재단 |
하트하트재단(회장 신인숙)은 8월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캠프인 <2014 Heart Summer Music Camp>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 음악캠프는 2006년에 창단된 발달장애청소년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고, 그동안 전문 오케스트라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던 전국 지역의 발달장애청소년들에게도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문적인 음악교육 시스템과 오케스트라 합주를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캠프에는 발달장애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 외에도 제주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발달장애청소년들 총 80여명이 오케스트라 합주교육과 파트별 교육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KBS교향악단과, 트럼본 유전식, 플루트 김현숙, 오보에 함일규, 첼로 이숙정 등 국내 최정상의 교수진 15여명의 열정적인 지도를 통해 연주 수준을 더욱 향상시켰다.
특별히 ‘라이징스타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단독으로 무대 경험을 쌓는 기회를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있던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의 연주를 듣고 격려하는 등 타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날에는 <하트 갈라 콘서트>를 통해 발달장애연주자들과 지도자 선생님들이 함께 만드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하트하트재단의 홍보대사인 탤런트 한다민의 사회로 진행된 캠프 마지막 콘서트에서 참여한 학생들은 3일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 지도자들 모두가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신나는 축제의 무대로 캠프를 마무리했다.
캠프를 주최한 하트하트재단의 신인숙 이사장은 “이번 음악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모였다”며 “전국적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