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남성교회]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2014년 9월 7일 주일예배 설교자 강준모 목사

성경본문
로마서(25)8:31-39
설교문
우리 그리스도의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거듭난 사람들에게 주어진 신앙의 과제가 있습니다. 바로 ‘영적전쟁’입니다. 쉽게 말하면 그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의 믿음을 천국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내는 것입니다. 
성도는 <믿음을 지키는 과제>를 분명히 인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믿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그 누구에게도 결코 빼앗길 수 없는 우리의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성도가 어떤 이유에서든지 믿음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재물을 잃은 것은 아무것도 잃은 것이 아니다. 건강을 잃은 것은 무엇인가를 잃은 것이다. 그러나 믿음을 잃은 것은 전부를 잃은 것이다.’라고 표현해도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사단은 세상 삶의 어려움을 통해 늘 우리의 믿음을 시험합니다. 때로는 ‘이유없는 시련’이고 때로는 ‘불같은 시험’입니다.
욥기가 성경에 기록된 이유입니다. 이 어려움과 맞서 싸우는 것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빌립보서 1:29-30절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너희에게도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고 증거합니다. 고난을 받게 하셨다는 것은 받지 않아도 될 고난을 일부러 받게 하셨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비록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산다해도 이겨내야만 할 인생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싸움이고 성도는 믿음으로 이 싸움을 맞서 이겨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베드로사도도 베드로전서 5:8-9절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면 우리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를 따라오는 <고난>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습니까? 고난가운데서 어떻게 믿음을 지킬 수가 있습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그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속에서도 우리를 ‘위하시는 분’이 있음을 확신해야 합니다.
본문 31-34절입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우리가 언제 힘을 잃습니까? 아무도 나를 위해 주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입니다. 왕따가 무엇입니까? 아무도 내 편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성경은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우리 편이 되어주시는 분이 계심을 선언합니다. 바로 우리 하늘 아버지, 영의 아버지 이십니다. 이 아버지의 위로를 늘 체험하고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위하시는 아버지는 우리를 위해서 독자를 내어 주신 분이십니다. 독자를 내어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은사(선물)로 주십니다. 우리가 어떤 실수를 해도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면 결코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죄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연약해 구할 힘마저 없을 때에도 성령을 통해 우리안에서 탄식하시며 친히 기도해 주십니다. 로마서 8:26-27절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이 하나님이 <항상 우리를 위하심>을 꼭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확신이 우리를 승리하게 해 줍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공동체는 이 확신가운데 <서로를 위해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고 우리가 서로를 위하면 이 세상이 아무리 악하고 사단이 우리의 믿음을 시험한다 해도 반드시 승리할 줄 믿습니다.
내가 체험한 어려움으로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주는 사명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겪은 어려움은 사명이고 사명은 곧 사역으로 구체화되어야 합니다. 이 사역을 통해 그 어려움속에 함께 하신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인생에 오는 모든 고난을)
@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이겨야 합니다.
본문 35-39절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는 말씀은 ‘우리가 주님 뜻대로 살려하기에 받는 어려움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베풀어진 사랑의 확신가운데서 우리는 믿음을 지키고 우리 삶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랑이 믿음을 지탱해 주는 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체험가운데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그네와 같은 인생길에서 힘들고 지칠 때마다 우리를 세상 끝날까지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꼭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로마서 5:8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 확실한 사랑의 체험가운데 하나님을 신뢰하며 우리 삶에 오는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자기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신 분명한 이유입니다. 요한복음 13:1절,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제자들은 이 사랑의 체험가운데서 주님이 떠나신 후에도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곤고, 핍박과 기근, 적신, 환난을 격으면서도 끝까지 주님의 복음과 사랑을 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마지막때에 세상에서 사라져 가는 사랑을 끝까지 간직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식어져 가는 사랑의 불씨를 태우는 곳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체적인 사랑을 체험하고 나누는 곳이어야 합니다. 악한 세상을 이길 궁극적인 힘이 사랑의 공동체안에 있어야 합니다.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사랑의 공동체안에서 우리는 믿음을 끝까지 지켜낼 수가 있습니다.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에베소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이 무엇입니까? 첫 사랑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계시록 2:1-5절,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행위, 수고, 인내, 악한 자와 이단을 이겨낸 정통신앙...부지런함...이 모든 것이 다 있었지만 책망을 받습니다. 처음사랑, 가장 소중하고 순수한 사랑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통해 확증된 사랑을 다시 회복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시겠다고 하십니다. 
시대를 초월해 교회와 그리스도의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만 세상을 이기고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은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공동체의 사랑의 충만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이길 힘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35절, 38-39절을 다시 한 번 마음에 담기를 바랍니다. 제가 35절로 질문하면 38-39절로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확신의 답 :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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