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전병욱 목사 면직을 다룰 재판국 3차 모임이 있는 노회 사무실 앞에서 홍대새교회 측 교인들 30여 명이 스크럼을 짜고 취재진을 가로막고 있다. ⓒ사진=지유석 기자 |
▲홍대새교회 측 한 성도가 모 교계 신문의 기자를 전담 마크하며 취재를 방해하고 있다. ⓒ사진=지유석 기자 |
전병욱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 면직재판이 11월 19일(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예장합동 평양노회 사무실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 목사가 피고인 자격으로 출두했다.
이날 전 목사가 개척한 홍대새교회 측 교인 30여 명은 스크럼을 짜고, 취재진과 이진오 더함공동체 목사, <숨바꼭질> 편집위원 권대원 씨의 길을 가로 막았다.
이 목사는 "전 목사의 행동은 비겁하다. 목사가 성도들 뒤에 숨으면 안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새교회 측은 전담 마크맨을 동원해 이 목사를 가로 막았다.
한편 전 목사는 재판국 출두 과정에서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새교회 교인들의 스크럼에 호위를 받으며 엘리베이터가 아닌 비상계단으로 몸을 숨겨 재판국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