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 ⓒ사진=지유석 기자 |
제네바의 WCC 본부에서 발행된 성명서는 IS가 시리아의 기독교인 거주지를 급습해서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100여명을 납치한 것과 이로 인해 대규모 난민 사태가 초래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성명서에서 호르헤 르모풀러스 WCC 총무 대리는 “이 같은 공격은 포용적인 사회와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사회적 구성을 파괴하는 짓”이라고 규탄하면서 “민간인들에 대한 모든 잔인한 공격행위는 누가 저지르던 전쟁범죄이자 인간성유린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국제사회가 효과적인 조처를 발동해서 민간인들과 표적이 된 공동체들이 더 이상 공격을 받지 않도록 하고 이 잔인한 폭력을 저지른 자들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을 요청합니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 사태에 대해 세계복음주의연맹(WEA)에서는 “박해받는 교회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하나됨의 정신으로 연합하여 함께 기도합시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고통을 당하면 그 고통은 우리 모두의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기도요청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