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희년운동본부’(이하 ‘청춘희년’)는 6월16일(목) 지난 4월부터 진행한 1차 청년부채탕감 사업을 5월말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청춘희년’은 1차 지원 대상자 모집에 지원한 45명 가운데 학자금 대출 연체자 10명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여 총 2,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7.2세로 1인당 평균 부채액은 1,268만원이며, 평균 연체기간은 7.5개월이었다.
‘청춘희년’은 부채탕감 지원자들에게 1인당 200만원 안팎씩 지급해 저금리 대출 전환 등을 돕거나 부채 규모를 줄여주는 것과 동시에, 가계부쓰기와 생애설계 등 재무관리방법을 포함한 금융교육도 병행했다. 이후, ‘청춘희년’은 청년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담인원을 확충하고 교회와 기업체 등 후원 단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 등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 연체자는 지난해 말 현재 4만4,620명이며, 이 중 6개월 이상 연체한 ‘신용유의자’는 2만231명(45.3%)에 달한다.
참고로, ‘청춘희년’은 영화 <쿼바디스>의 김재환 감독이 영화 수익금 중 3,000만원을 부채탕감운동에 기부한 것을 계기로 희년함께, 청년연대은행 토닥, 청어람M, 기독청년아카데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개혁실천연대, 복음과 상황 이상 7단체가 결성한 연합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