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각오 주기철 목사가 다큐에 이어 영화로도 제작된다. 지난 25일 성탄특집으로 방영된 '일사각오 주기철'은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방송 후 권혁만 PD는 "낮은 곳으로 오셔서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사랑을 전했던, 공의로우신 예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하다"며 '일사각오 주기철'의 극장판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권 PD는 "새로운 느낌과 형식으로 영화를 개봉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추가 촬영할 계획"이라며 "영화에 걸맞는 스토리와 규모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더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TV 방송에는 시간 등의 제약이 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영화 제작을 염두에 뒀다"면서 "내년 3월 개봉을 목표로 영화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에서는 당시 부산의 초량교회와 유치원 등, 25일 방송된 다큐에서 상당 부분 편집된 장면들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권 PD는 2013년 KBS '죽음보다 강한 사랑 손양원', 2014년 KBS 코리언 지오그래픽 '10편 시간의 그물 죽방렴'을 연출했으며, 2014년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손양원 목사 일대기의 감독을 맡았다.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는 '주기철목사기념사업회',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 소망교회(담임 김지철 목사), 산정현교회(담임 김관선 목사), 주안장로교회(담임 주승중 목사) 등 기독교계가 연합해 다큐멘터리 제작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