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예배 중 칼들고 설치던 남성 "예수 이름"에 쓰러져

콜롬비아의 한 오순절교회 영상 공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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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출처= 유튜브 동영상 캡쳐)
▲칼을 든 한 남성이 갑자기 뒤로 넘어지고 있다.

예배 중 칼을 들고 설치던 남성이 목회자의 "예수의 이름은 능력 있도다"란 말 한마디에 쓰려져 버둥거리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은 콜롬비아 수도 보사 지역의 한 오순절교회가 공개한 영상으로, 한 남성이 예배에 참석하는 모습과 이 남성이 목회자를 향해 칼을 빼들고 다가오는 상황 그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예수의 이름"을 외치자 뒤로 넘어져 버둥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흥미로운 것은 이 남성이 칼을 빼들고 목회자에게 다가오는 공포스런 분위기의 현장이 성도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가 이어지는 축제 분위기 현장으로 급반전 된 것이다. 목회자와 성도들의 연이은 "예수의 이름은 능력 있도다"란 외침에 남성이 쓰러지자 성도들은 대부분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영상이 짜여진 각복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교회에서는 현재 이 영상을 '후드를 입은 남성 목회자를 공격하려다 거룩한 분의 이름의 능력에 제압당하다(Hooded man attacks a minister but he is overcome by the power of the Holy One's name)'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려 놓은 상태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교회 목회자인 페드로 파블로 마틴(Pedro Pablo Martin) 목사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동영상이 가짜가 아닌)진짜"라고 강조했다. 마틴 목사는 "이것은 100% 사실이고 원본"이라면서 "이번에 일어난 일은 악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틴 목사는 또 칼을 들고 교회를 소란케 한 이 남성을 고소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알렸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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