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모·함석헌의 씨알사상을 학술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씨알학회’가 오는 3월 20일 창립된다. 창립 주체인 재단법인 <씨알>은 “유영모와 함석헌의 철학을 한국철학과 씨알철학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심화하려 한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창립을 기념하여 20일 오후 2시 이화여대에서 창립기념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회에서는 이화여대 철학과 이규성 교수, 씨알사상연구소 박재순 소장이 각각 ‘현대한국철학에서의 두 가지 변증법과 사상의 혁명’, ‘씨알철학의 역사적 맥락과 철학적 성격’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다.
주최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씨알철학의 학문적 깊이가 드러나고, 씨알 철학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