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양사역자 택시 차지연 남편 윤은채
한 때 찬양사역자를 꿈꾸기도 했던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연하 남편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2016 걸 크러시 전성시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배우 이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지연은 남편 윤은채에 대해 "사귀자고 말한 지 이틀 만에 프러포즈 받았다. 저보다 4살 어리다"라고 밝혔다.
차지연은 이어 "석촌호수 벚꽃도 피고 '연애하고 싶다'라고 했다. '누나 네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봐요. 그러고 지나가더라. 다음 날 연습실에서 또 만났다. '누나 진짜예요. 네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봐요' 그러더라"라며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차지연은 특히 "제가 수면제를 많이 먹었다. 그걸 알고 있었다. 저를 편하게 자게 해주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윤은채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후 차지연은 윤은채를 최초로 공개했다. 윤은채는 "워낙 팬이었다. '라이언킹' 때부터 팬이었는데 '드림걸즈'를 같이 하게 됐다는 말을 듣고 정말 좋았다"라며 고백했다.
한편 차지연은 찬양사역자를 꿈꾸기도 할 정도로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여주인공 '메르세데스'로 열연하며 인기 가도를 달리던 당시, CTS기독교TV 이태원의 ILoveJesus에 동료 뮤지컬배우 윤영석과 함께 출연해 간증을 전했었다.
당시 차지연은 MC가 기도제목과 소망에 대해 묻자 "이건 저의 꿈인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지 솔직히 모르겠다"며 "저의 최종 꿈은 '찬양사역자'되는 것이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