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ASA '예수' 이름 사용 금지 조치 논란

기독교인들의 반발에 NASA 성명 통해 해명

NASA
(Photo : ⓒ출처= NASA 홈페이지)
▲미국 항공우주국(나사, NASA)가 '예수' 이름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려 논란이다. 기독교인들의 거센 반발에 NASA는 최근 성명을 통해 논란에 해명을 하기도 했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나사, NASA)이 '예수'이름 사용 금지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해 존슨스페이스센터(JSC) '경배와 찬양 클럽' 회장 마이크 피트패트릭은 나사에 "우주공간에서 우리의 종교적 자유를 되찾기 원한다"며 "예수이름 사용 금지"조치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크리스천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JSC 투데이 뉴스레터는 전자통신을 통해 우주기지에서 일어나는 이벤트와 활동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통로로 이용되고 있는데, 앞서 나사 법률 팀이 JSC(존슨 우주기지)에서 자체 발간하는 뉴스레터에 '예수'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었다.

지난 5월 JSC 찬양과 경배 클럽은 뉴스레터에 '예수는 우리의 생명(Jesus is our life)이라는 주제의 모임을 가진다고 공지했었다. 그러나 나사 법률 팀은 클럽에 "예수"와 관련 종교적 활동에 대한 검열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나사 엔지니어 소피아 스미스(Sophia Smith)는 폭스 뉴스를 통해 "충격적이고 매우 불만스러운 일"이라며 "나사는 종교적 연설을 존경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왜 우리 클럽의 공지 란에 예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가?"라고 반문했다.

JSC 경배와 찬양 클럽에 "예수"라는 이름을 금지한 조치에 관련해서 자유연구소(Liberty Institute)는 "나사 직원의 종교적 자유를 침해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자유연구소는 나사가 이 문제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예수 이름 사용 금지조치"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고소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나사는 이에 성명서를 발표하여 클럽의 반발에 논박하며 "뉴스레터나 내부 커뮤니케이션(internal communications)에서 종교적 이름의 사용을 금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연방법에 따라 직원의 종교적 자유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어떤 종교에도 정부의 검열은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