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정당의 국회 입성이 또 좌절됐다. 4.13 총선에서 현역 의원의 가세로 기호 5번을 배정받은 '기독자유당'은 정당 투표율 2.64%(62만 표)에 그쳐, 비례대표 당선에 필요한 최소치인 3%를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또 다른 기독교 정당 '기독당'의 득표율도 0.54%에 그쳤다. 기독교 정당 간 분열 없이 하나로 갔다면 국회 입성을 노려볼 수 있었을 뻔했다.
한편 연이은 참패에 기독자유당은 당초 계획한 모든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 정당의 국회입성 도전은 이번이 4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