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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환경론자들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리처드 랜드(Richard D. Land)

earthday
(Photo : ⓒpixabay)

"지구의 날"이 1970년 4월22일에 처음으로 제정되면서 현대 환경운동이 탄생했다. <지구의날 운동본부>에 따르면, 원래 "지구의 날"은 당시 위스콘신 주 상원의원이던 게일로드 넬슨(Gaylord Nelson)이 창안했으며 전국적으로 2천만 명이 참여해서 지속가능한 청정 환경을 위해 시위를 벌였다.

소위 이러한 녹색운동은 매년마다 기세가 커지면서, 깨끗한 공기와 깨끗한 물의 보전으로부터 지구온난화를 거쳐, <뉴욕타임즈>의 한 기자가 정의한 대로,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학기술적 도전"(Eduardo Porter, "Liberal Biases, Too, May Block Promises on Climate Change," New York Times, April 19, 2016)인 기후변화로까지 관심 분야가 변화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지구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 단호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를 '확립된 과학'(settled science)의 영역으로 간주하는 시대가 됐다.

그러나 정부의 에너지부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5년간 10% 이상이나 탄소가스 배출을 감소시켜왔다. 이것은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들의 성과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이다. 미국이 어떻게 이런 업적을 달성하게 되었는가? 해답은 수력파열법이다. 암반성상에 갇혀 있는 화석연료(석유와 천연가스)를 뽑아내기 위해 수백만 갤런의 물과 화학약품을 쏟아 붓는 것이다.

이렇게 논란이 많은 기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한 결과 미국은 세계 제일의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국이 되었다. 수력파열법의 직접적인 결과로 천연가스의 가격은 10년 전보다 4분의 1 수준이 되었고, 미국에는 사실상 소진되지 않을 만큼 많은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와 같이 환경적으로 깨끗하고 대단히 값싼 화석연료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게 됐다.

미국환경보호국(EPA)이 수력파열법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인정하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하자 지는 "환경과 경제를 돕기 위해 수력파열법을 계속 사용하자"(2016년4월19일자)고 권고하기도 했다. 또한 이 신문은 같은 기사에서 수력파열법이 "놀랄 만한 에너지 붐을 불러 일으켰고 ... 이 붐이 직업을 창출하고 제조업을 부양하며 미국을 에너지 자립국에 근접하도록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좌파 성향의 환경운동가들은 "사실상 온실가스를 조금도 배출하지 않고서 대량의 전기를 생산하는 실적을 가진" 유일한 청정에너지 기술인 원자력뿐만 아니라 수력파열법에 대해서도 계속 반대했다. 사실 "미국과학진흥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회원 중 65 퍼센트의 과학자들이 원자력을 더 많이 사용할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Eduardo Porter, New York Times, April 19, 2016).

<인베스터즈 비즈니스 데일리>지(IBD)의 마크 페리 기자가 보도한 대로, "지난 50년 동안 핵발전소들은 화석연료 상쇄연소법에 의해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약 600억 톤가량 줄였다"(2015년12월9일자). 더군다나 원자력 발전은 화석연료의 추출보다 훨씬 더 안전하게 전기를 생산한다. 원자력 발전 50년 역사상 어느 누구도 미국이 허가하고 미국이 설계하고 미국이 건조하고 미국이 운행한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다가 죽은 사람이 없다. 오히려 수백 명이 매년 광산과 원근해 석유시추장에서 화석연료를 채굴하다가 목숨을 잃는다.

새로운 수력파열법과 원자력 등의 혁신적 기술들은 어떻게 이들이 환경을 보호하면서 경제 성장이나 기존의 생활수준에 저해가 되지 않을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좌파 환경운동가들은 이러한 친환경적인 기술들의 사용을 극력 반대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가 인간과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는 그들의 주문에 대한 어떠한 도전도 인정하려 하지 않는 데다 그것을 불법화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왜 그들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증거를 인멸하며 이 사안에 대한 모든 논의들을 종식시키려고 하는가?

지구온난화라고 하는 소위 '확립된 과학'(진정한 과학자들에게는 모순어법적인 어구)이 확립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지구 온도의 측정치가 1957년부터 표로 정리된 이래 온도가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하강하다가 이후 50년간은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Warming Deception," IBD, March 9, 2016). 이에 대해 <리얼 사이언스>지는 "NASA가 지구온난화를 입증할 기관으로 인가받은 이래 과거를 더 추운 기간으로 만들고 현재를 더 더운 기간으로 만드는 NASA 방식의 측정이 반복적으로 재현되어 왔다. 그 결과 그 과거의 기간이 더 늘어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IBD, March 9, 2016).

이제 "기온이 상승했으며 극단적인 기후현상은 이전에도 있었다. 인간들이 자동차를 몰기 시작하기 전부터, 거의 원시적인 존재로부터 현대인으로 진화하는 것을 도운 발전소를 가동시키기 오래 전부터 늘 그랬다"(IBD, September 15, 2016)는 과학적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

이 지점에서 정확히 어느 집단이 더 편협하며 증거를 부인하고 있는지, 어느 집단이 과학적 검증과 발견을 증거들과 합치시키고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따져 물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소위 "환경 경찰들"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지구를 창조하시고 인간 청지기들에게 주셨는데(창2:8-15) 그 지구를 인간 청지기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반(反)성장적이며 엘리트적인 녹색운동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인가?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earth-day-how-environmentalists-hurt-the-environment-162413/#PaMM7q5mtKwtrM3P.99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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