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여성평화걷기> 언론초청간담회가 5월10일(화) 오전11시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430호에서 열렸다. 최인숙 대표(2016여성평화걷기 기획팀장, 문화세상이프토피아)의 사회로 열린 간담회에는 안김정애(공동실행위원장,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상임대표), 한미미(공동실행위원장, 세계YWCA연합회 부회장), 이정아(실행위원, 고양파주여성민우회 대표) 등이 행사 경과보고와 취지 등을 설명했다.
2016여성평화걷기조직위원회(공동대표 김성은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이사장, 박남식 전 경기여성네트워크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5월28일(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여성평화걷기를 개최한다. 애초엔 세계여성들과 함께 남에서 북으로 올라갈 구상이었지만, 남북관계 단절의 여파로 올해는 국내 여성, 평화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남쪽 비무장지대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을 포함한 총 6km를 걷는 것으로 행사 일정이 조정됐다.
걷기 행사는 28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진행되며, 한국의 분단 1, 2, 3, 4세대 여성들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해외 여성운동가 등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었던 육군대령 출신의 미국 평화운동가 앤 라이트(Ann Wright), 국제NGO단체 '피스보트' 메리 조이스(Meri Joyce), 일본 여성국제평화자유연맹 고즈에 아키바야시(Kozue Akibayashi), 최애영(Aiyoung Choi) 전 뉴욕가정상담소 이사장 등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