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인 존 파이퍼 목사는 지옥이 하나님 대신 다른 것을 선택한 기본적인 죄 때문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에 올린 설교에서 그는 지옥의 불심판이 하나님의 영광을 알면서 여전히 하나님과는 다른 대안을 선택한, 바로 그 기본적이면서도 막대한 죄에 대한 처벌을 위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란다. 우리는 그분의 능력을, 그분의 지혜를, 그분의 은혜를 바란다. 그런데 우리는 '감사합니다'라거나 '당신은 위대하십니다'라고도 말하지 않는다. 대신에 우리는 '당신을 이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바꿀 작정입니다'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지옥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막대한 죄이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나쁜 짓을 저지를 수 없다. 이것은 모든 가능한 나쁜 짓보다 더 나쁜 짓이다. 죄란 바로 이것의 표현일 뿐이다. 죄란 이것으로부터 그 죄의 모든 악독함을 뽑아낸다. 사악한 짓이다."
이 죄를 매우 심각하게 만드는 요인은 모두가 하나님의 주권적 권능과 뜻을 알고 있으면서도 하나님 대신에 돈이나 성이나 권력 등을 선택한다는 사실이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보다는 다른 것을 더 선호한다. 아담과 이브는 자신들의 방식을 선호하여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보다는 그 과일을 선택했을 때 지혜로운 판단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게 되었고 지혜가 어두워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우리는 우리 존재의 뿌리 속속들이 그런 습성을 물려받았다."
궁극적으로 말하자면, 기독교인들도 다른 어떤 것들보다 하나님을 선택할 수도 있고 다른 어떤 것을 우선할 수도 있다. 만일 우리가 그 모든 사악한 유혹들보다 하나님을 선택하면, 우리는 돈과 성과 권력 등을 악한 목적 대신에 선한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하나님이 선한 일이나 악한 일들보다 더 당신에게 귀중한가? 하나님 한 분만으로 당신은 만족하는가? 하나님은 당신에게 기쁨인가? 만일 그러하다면, 돈과 성과 권력은 당신의 인생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돈과 성과 권력은 당신의 손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파괴적으로 사용될 것이다."
파이퍼 목사는 일전에 돈과 성과 권력의 잠재력에 관하여 그것들이 원래 악한 목적 대신에 선한 목적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돈과 성과 권력은 그저 위험스런 것들만이 아니다. 그것들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들은 선물이다. 그것들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위대하게 보이도록 만들며 그분의 뜻을 이 땅에 펼치도록 도울 수 있는 기회들이다.
"권력을 가져라. 돈을 가져라. 그리고 그것들을 주신 분의 명분을 펼칠 수단으로서 그것들을 사용하라. 그러면 하나님의 선하심이 성과 돈과 권력적 차원의 실질적 은혜 안에서 전개되면서 당신이 그것들을 올바르게 즐기게 될 때 당신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비록 대부분의 개신교 목사들이 지옥의 존재에 대해 설교를 하지만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옥의 존재를 믿는 미국인들의 수치가 20년 전보다 13퍼센트나 하락했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theologian-john-piper-on-why-hell-exists-164513/#WVj8GD8i89VJLXCe.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