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회의 목회자가 성도들이 무심코 던지는 말에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소개되는 10마디의 말은 목회생활의 이면에서 목사들이 겪는 고통을 대변하고 있는데요. 톰 레이너(Thom Rainer) 박사가 최근 美크리스천포스트에 실은 기고글 '목사를 움츠러들게 만드는 10 마디의 말'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해당 기고글을 완역한 내용입니다.
목회생활의 이면으로 들어가 보자. 목사는 이런 짧은 문장들이 유발하는 고통을 당신에게 알리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목사들에게 이 말들은 고통스럽다. 정말로 고통스러운 말들이다.
여기에 교인들이 목사들에게 건네는 말들 중에서 가장 흔하게 고통을 주는 열 마디의 말이 있다.
1. "목사님, 존경합니다만..."
목사는 "합니다만" 뒤에 나오는 말들만 듣게 된다. 그 말들은 대개 고통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다.
2. "왜 그녀를 심방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우리 교회 교인이 아니기 때문에 심방을 가지 않았다. 그런데 그녀는 140킬로미터나 떨어진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우리 교인의 8촌지간과 결혼한 사람이다.
3. "잠깐만 시간을 내주시겠습니까?"
이런 요청은 대개 목사가 설교하기 직전이나 5분밖에 남지 않았을 때 온다.
4. "유튜브에 나온 이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보셨습니까?"
이 말은 그 유튜브 목사가 당신보다 낫다는 뜻이다.
5. "목사님, 사람들이 ... 이런 말을 합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없다. 자신의 생각이라고 밝히지 못하는 배짱 약한 바로 그 사람이 있을 뿐이다.
6. "예전에 우리는 이렇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그래서 교회가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7. "아시겠지만, 내가 당신의 봉급을 주고 있는 겁니다."
다른 말로 하면, '그 돈은 하나님의 돈이 아니고 내 돈이다'라는 뜻이다.
8. "그 여자가 저 설교를 들었으면 좋으련만."
목사는 바로 당신이 그 설교를 들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9. "나도 목사님처럼 일주일에 몇 시간만 일하고 싶습니다."
결국 목사는 설교를 준비하는데 30분, 설교하는데 30분 정도만 일한다는 말이다.
10. "목사님의 자녀들은 목사의 자식답게 행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기준은 히스기야서 3장16절에서나 찾을 수 있다. [성경에는 그런 기준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말]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10-sentences-that-make-pastors-cringe-162587/#oh2h9gQHLhRZrESX.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