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목사를 움츠러들게 만드는 10 마디의 말

femalepastor
(Photo : ⓒpixabay)
▲목사를 움츠러들게 만드는 10 마디의 말

한 교회의 목회자가 성도들이 무심코 던지는 말에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소개되는 10마디의 말은 목회생활의 이면에서 목사들이 겪는 고통을 대변하고 있는데요. 톰 레이너(Thom Rainer) 박사가 최근 美크리스천포스트에 실은 기고글 '목사를 움츠러들게 만드는 10 마디의 말'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해당 기고글을 완역한 내용입니다.

목회생활의 이면으로 들어가 보자. 목사는 이런 짧은 문장들이 유발하는 고통을 당신에게 알리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목사들에게 이 말들은 고통스럽다. 정말로 고통스러운 말들이다.

여기에 교인들이 목사들에게 건네는 말들 중에서 가장 흔하게 고통을 주는 열 마디의 말이 있다.

1. "목사님, 존경합니다만..."

목사는 "합니다만" 뒤에 나오는 말들만 듣게 된다. 그 말들은 대개 고통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다.

2. "왜 그녀를 심방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우리 교회 교인이 아니기 때문에 심방을 가지 않았다. 그런데 그녀는 140킬로미터나 떨어진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우리 교인의 8촌지간과 결혼한 사람이다.

3. "잠깐만 시간을 내주시겠습니까?"

이런 요청은 대개 목사가 설교하기 직전이나 5분밖에 남지 않았을 때 온다.

4. "유튜브에 나온 이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보셨습니까?"

이 말은 그 유튜브 목사가 당신보다 낫다는 뜻이다.

5. "목사님, 사람들이 ... 이런 말을 합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없다. 자신의 생각이라고 밝히지 못하는 배짱 약한 바로 그 사람이 있을 뿐이다.

6. "예전에 우리는 이렇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그래서 교회가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7. "아시겠지만, 내가 당신의 봉급을 주고 있는 겁니다."

다른 말로 하면, '그 돈은 하나님의 돈이 아니고 내 돈이다'라는 뜻이다.

8. "그 여자가 저 설교를 들었으면 좋으련만."

목사는 바로 당신이 그 설교를 들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9. "나도 목사님처럼 일주일에 몇 시간만 일하고 싶습니다."

결국 목사는 설교를 준비하는데 30분, 설교하는데 30분 정도만 일한다는 말이다.

10. "목사님의 자녀들은 목사의 자식답게 행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기준은 히스기야서 3장16절에서나 찾을 수 있다. [성경에는 그런 기준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말]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10-sentences-that-make-pastors-cringe-162587/#oh2h9gQHLhRZrESX.99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모호성을 극복하는 원효의 체상용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 사상과 원효의 체상용의 불교철학 사상을 비교 연구한 글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는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