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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성령의 능력으로 사는 법: 성령의 치유력

조이스 메이어(Joyce Me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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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출처= 크리스천포스트)
▲조이스 메이어(Joyce Meyer)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 수 있다는 사실은 경이롭다.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16장7절에 말씀하셨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위로자, 대변자, 중재자, 강화자, 지지자)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너희와 친밀하게 지내도록 하기 위해)."

예수께서 이 세상에서 사실 때 그분은 한 번에 한 장소에 있었고 제자들과 함께 있었다. 그러나 성령은 도처에 항상 계실 수 있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인 사람들 안에 살고 계신다.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도 좋지만 우리 속에 성령이 계시는 것은 더 좋은 일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가까이에 계시니 우리는 하나님을 찾으러 돌아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다시 태어날 때 그것은 문자 그대로 하나님이 성령의 힘을 통해 우리 안에 거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분은 우리의 내면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 속에서 일하실 때 그분이 일하신 열매가 우리의 삶 가운데 맺히며 우리가 주변의 세상 사람들을 위해 선한 일을 하게 된다(고린도후서5:17, 21; 요한복음14:17, 사도행전1:8; 갈라디아서5:22-23 참조).

<그분은 당신에게 누구인가>

요한복음 16장7절은 성령이 누구이신지를 알려준다: 보혜사, 위로자, 대변자, 중재자, 상담자, 강화자, 지지자이시다. 요한복음 14장26절은 "그분이 당신에게 모든 것을 가르칠 것"이라고 말한다. 성령은 선생이어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이 사실을 과거에 당신이 상처로부터 회복되던 시점으로 생각해보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이 엉망이 되었을 때 그것을 수습할 방도를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께로 나아온다. 그들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도를 동원하지만 어느 것에서도 효과를 얻지 못한다. 그래서 마침내 절망 가운데서 그분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우리를 돕고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치료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회복을 선사해서 치료중인 상태로 영원히 살게 하지는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해져서 다른 사람들을 돕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진리에로 한 번에 한 걸음씩 다가갈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분의 힘에 의지해서 난관을 직면하며 극복해야 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한 삶의 여정 가운데 그분은 나의 영혼(나의 정신과 의지와 감정)에 너무 많은 치유와 회복을 선물하셨다. 나의 육신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에 나를 성적으로 학대했다. 18세에 집을 나왔을 때 나는 "이제 끝났다! 그 문제도 이제 지나갔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학대의 상처가 여전히 내 영혼 속에 있었기 때문에 나는 내 자신으로 인해 힘들어 했다.

내 과거의 고통이 나의 사고, 나의 정서적 반응, 나의 모든 관계, 그리고 심지어 나의 의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나는 반항적이었고 고집스러웠으며, 어느 누구도 나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나를 압박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스스로 다짐했다.

그때 나는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성령의 능력이 내 삶 속에서 작용하도록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수년이 지난 뒤 나는 하나님 말씀을 진지하게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성령께서 나를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가 이 치료를 자체적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의 문제에 직면할 힘을 성령께 간구하면 우리는 그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다.

<치유의 원천인 성령께로 달려가라 멀어지지 말고>

만일 당신이 학대, 실망스런 일, 부당한 처우, 혹은 이러저러한 혹사를 당해 상처를 안고 있다면 성령의 도움으로 그것들과 직면하여 치유받아야 할 것이다. 당신이 멀어지고 싶어 하는 대상은 당신에게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당신이 그것을 직면할 때까지 그것이 불쑥불쑥 고개를 들 때마다 더 멀리 도망가야 한다. 그러나 이제 당신은 그것을 혼자서 감당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 감사하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를 받아 온전한 삶의 여정을 이어올 때 나는 내가 회피하면서 가끔은 달아나던 고통스러운 현실을 직면해야 했다. 나는 나의 부모들이 어떻게 나를 사랑하는지를 몰랐다는 사실을 ... 내가 학대당해왔다는 사실을 ... 그 모든 것들 때문에 내 인생에 무수한 고통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 나의 비행이 내가 겪었던 학대 때문에 저질러졌으며 그 책임을 내 인생 속의 사람들에게 돌릴 수 없었다는 사실을 직면해야 했다. 나는 나의 잘못된 태도와 마음자세와 행동에 대해서 내가 책임을 져야 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지혜와 능력을 통해서 변화되었다.

우리 영혼의 치유와 회복에는 시간이 걸린다. 성령은 한 번에 한 걸음씩 우리를 자유롭게 할 진리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그분이 당신을 돕고 당신을 치료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믿기를 권한다. 사실 우리는 자신을 치유할 수 없지만 그리스도 안에서는 완전히 치유되고 온전해질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the-healing-power-of-the-holy-spirit-opinion-164995/#jSMthlCklArw6Z8Y.99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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