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목사는 교회에서 겸손 규정을 정하는 대신에 교회지도자들이 겸손의 문화를 내부로부터 배양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젊은이들에게 엄격한 복장규정을 강요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소득 없는 작업이다. 왜냐하면 젊은이들이나 그들의 부모들은 자신들이 입을 수 있거나 입을 수 없는 옷에 대해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예민하게 여기므로 그런 방식을 거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복음에 기초한 겸손의 문화를 교회의 중직자들로부터 시작해서 범위를 넓혀가며 교회 안에 정착시키려고 시도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그는 "교인들에게 이런 것들을 연초로부터 연말까지 가르치라. 방종과 자기 의지의 교만을 드러내라. 진심이 담기지 않은 형식주의와 외모중시의 교만을 폭로하라. 이 교만은 복음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 "그리스도께 기쁘게 복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젖어들며, 다른 사람들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고, 성장하며 배우기를 소망하고, 세속적인 풍조가 우리의 습관을 지배하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우리가 입을 옷을 선택할 때도 다른 사람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배려하는 행위"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이런 문화가 정착되면 복음서의 말씀이 이 문화를 강화시켜줄 수 있다. 디모데전서 2:8-9은 말한다: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이와 같이 성경말씀을 사용하게 되면, 교회지도자들은 "성경이 실제로 우리가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실제로 성경은 우리가 겸손하고 기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높이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복음적 신앙의 자세로 옷을 입기를 원한다."
파이퍼 목사는 이러한 겸손의 문화를 배양하는 법에 관해 세 가지의 방법을 거론한다: 교회 중직자로부터 시작해서 전체 교인으로 확대할 것, 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조용히 설득할 것, 겸손이 섹시함보다 더 아름답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
"겸손이 아름다운 것이라는 기분 좋은 느낌을 배양하라. 겸손이 초라한 행색을 의미한다는 사고는 떨쳐버리라. 내 경험상으로 (나는 십대였었고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였었던 남자로서 증언한다) 나는 내 전체의 삶, 나의 남성으로서의 삶, 나의 굶주렸던 삶을 매년 지내오면서 여성들의 섹시한 옷차림이 겸손의 아름다움보다 덜 매력적이라는 것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증언할 수 있다."
"물론, 그렇게 하면 주목을 받지는 못할 것이다. 시선이 지나가버리게 될 것이니까. 그러나 섹시한 옷차림 때문에 남성들의 주목을 받는 것과 아름답거나 잘 생긴 사람으로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의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john-piper-how-to-spread-a-culture-of-modesty-in-your-church-165528/#QgaV4wZWKt8OzJ9t.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