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뉴스 제이 리 그래디(J.Lee Grady) 전 편집장이 최근 '하나님이 쓸 수 없는 7가지 유형의 크리스천'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나라에서 유용하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성령의 흐름을 제한하는 마음과 행동들 때문이다. 갈라디아서 2장 21절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했다. 나는 그분의 은혜를 한 번도 가볍게 여긴 적이 없다. 만약 여러분이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형태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7가지 형태의 기독교인들을 소개했다.
1. 운전석에 앉은 기독교인
예수님은 단순히 우리의 구원자이시지만은 않다. 그분은 우리의 주님이시다. 우리의 결정과 방향, 발걸음을 인도하길 원하시고, 우리의 이기적인 선택을 다스리길 바라신다. 구원의 유익을 누리는 신자들은 많지만, 이들은 절대 하나님께 주권을 양보하지 않는다. 만약 그분이 당신을 사용하길 원하신다면, 예수님께 운전석을 양보해 드려야 한다. 만약 여러분에게 의지와 관련된 문제가 있다면,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눅 22:42)라고 기도해야 한다.
2. 안락의자에 앉은 비평가
소매를 걷은 채 열심히 주를 섬기는 이들이 있다. 반면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모든 이들을 따로 집어서 분석하는 일에만 관심을 두는 이들도 있다. 사단은 참소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다른 이들을 참소했을 때, 여러분 안에 루시퍼의 영이 작용하는 것이다. 성령은 비관적이거나 분노하거나 판단하는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지 않는다.
3. '절반이나 비었네'라고 말하는 비관론자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은 죄인들이 저지르는 일에 대해 염려한다. 어떤 이들은 적그리스도와 세상의 종말이 언제 나타는지 예상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반면 잃어버린 이들을 그리스도께 돌아오게 하며, 깨어진 세상에 그분의 긍휼함을 보이는 일에 초점을 맞추는 이들도 있다. 여러분은 누가 더 많은 영적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종말적인 비관론자인가 희망찬 전도자인가?
4. 세속적인 마음을 가진 기독교인
오늘날 신자들에게 낮은 도덕적 기준은 유행이 되고 있다. 결혼하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동거를 하고, 일부 목회자들이 외도를 하며, 일부 교단은 동성애 관계를 인정하기 위한 투표를 한다. 어리석어지지 말자. 오늘날 많은 이들이 이 같은 흐름에 편승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생의 말씀을 다시 기록하시는 것은 아니다. 노골적인 죄를 짓고 사는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도구가 될 수 없다. 이는 디모데후서 2장 21절에 매우 분명히 기록돼 있다.
5. 교회에 불만을 가진 기독교인
이런 말을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사실이다. 하나님은 교회에 등을 돌려 온 이들을 사용하지 않으신다. 오늘날 교회를 향한 비난이 마치 유행과 같이 되었고, 일부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을 교회에서 멀어지게 하고 영적인 광야에 고립시키기 위한 사역들을 만들기도 했다. 교회는 하나님의 플랜 A이며, 다른 대안은 없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받고 싶다면 교회와 연합해야 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십과 함께 가는 것을 배워야 한다.
6. 소심하고 겁 많은 사람들
바울 사도가 디모데를 에베소로 보내 교회를 개척하게 했을 때, 두려움을 몰아내라고 조언했다. 그는 "우리 주님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했다. 두려움은 마비시키는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모든 이들은 용감하게 입을 벌려 말하고, 신앙을 변증하고, 거절도 당해 보고, 가능하다면 박해도 받아야 한다. 만약 복음을 전하는 것이 두렵다면, 여러분의 두려움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거룩한 담대함을 주시길 기도하라.
7. 게으른 관중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은 놀러가기 전 90분 동안 예배에 참석하고는 하나님을 따른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성구도 재빨리 읽고, 기도도 짧게 끝낸다. 그러나 이 같은 스트레스 등으로 우리는 제자도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1세기 사도들은 "우리는 오로지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리라" 고백했다. 전심이 아니고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여러분이 영적인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반드시 헌신해야 하고 열정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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