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 고은식 목사는 현재 탱크목사로 알려진 홍민기 목사와 함께 '브리지 임팩트 사역원'의 공동대표이며, 10년 넘게 교회교육과 부모교육, 청소년 사역자 학교, 청소년 캠프 등의 사역을 담당해온 청소년전문사역자다. 그는 일선 교회에서 교육목사로서 활동하면서 교육목회의 현장을 섭렵했다. 그리고 군 복무 시절부터 취미 삼아 운동을 병행해오면서 교회사역의 건강성을 건강한 몸에 비유하는 목회철학을 갖게 됐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후배 사역자들에게 사역 노하우를 전수하며 훈련시키는 동안, 마치 헬스 트레이닝 개인훈련(PT: Personal Training)처럼 교사와 사역자들에게도 체계적인 사역 훈련과 개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깨달았기 때문이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자기 몸의 상태를 알아야 하는 것처럼 교사도 교회의 체형 분석을 먼저 하여 자기 교회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그리고 스트레칭으로 여유 있게 운동을 시작하듯 아이들을 유연성 있게 이해하며 눈높이에 맞춰 다가가야 한다. 예배는 유산소 운동인 달리기에, 제자훈련은 심폐 지구력 강화 운동에 비유할 수 있다. 가정과 교회를 연계하는 일은 사역의 허리처럼 중요해서 척추기립근 운동(데드리프트)에 해당하고, 가장 중요한 아이들과의 관계사역은 전신 근력운동과 같다.
그는 수련회를 중요하게 다루어 코어 운동에 비유했고, 수련회 준비와 그 이후의 사역 노하우까지 총망라했다. 나아가 연간 사역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일을 다이어트 식단 관리에 비유해 체계적인 사역계획 노하우까지 전수해준다.
이 책을 보면 주일학교(특히 중고등부) 사역을 어떻게 할지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풍성히 얻을 수 있다. 초보 사역자나 젊은 교사라면 교사로서 섬기는 자세와 태도는 물론, 때에 맞게 준비해야 할 사역의 구체적인 노하우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교회교육을 섬기는 사역자와 교사로서 식었던 열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 그래서 교회학교 유초등부 중고등부 사역자(목사, 전도사), 주일학교 부장, 교사, 청년교사, 십대 자녀의 신앙교육과 교회생활을 위해 기도하는 학부모들은 한 번씩 읽어보길 권한다.
교회의 미래인 교회학교에 아이들이 없다면 교회도 없어질 것이다. 그러나 교회교육은 단순히 교회의 생존 문제와만 관련있는 것이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하고 가르쳐야 할 교회의 중차대한 핵심 사명과 연관되어 있다.
홍민기 목사(탱크미니스트리 대표)는 이 책을 아래와 같이 평가한다.
이 책은 현장에서 직접 뛰고 뒹굴며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살리려고 몸부림쳐온 한 사역자가 가슴으로 외치는 메시지입니다. 저자가 꾸준히 해온 운동(헬스 트레이닝)을 토대로 교사훈련에 접근한 것도 새롭고 재미있습니다. 운동으로 우리의 몸이 건강해지듯, 교사가 훈련을 통해 건강하게 세워짐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지고 교회가 건강해질 것입니다.
글/ 이한민 (넥서스CROSS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