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희 이대총장 철회 점거농성
최경희 이대총장이 3일 정오 대학 본관 앞에서 신설 계획 중이던 직장인을 상대로 한 단과대학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중단 입장을 전했음에도 학생들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의 연대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3일 이 대학 기독교학과 동창회는 성명을 내고, 대학 본관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이 성명에서 동창회는 "21세기 신세대답게 발랄하고 영리하게 싸우고 있는 후배들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캠퍼스 내 고위 간부를 향해서는 "지켜야 할 것은 '이화 정신'"이라고 역설했다.
동창회에 따르면, 교내 교수들도 "철회는 했으나 교육부 절차가 남았으니, 전체 행동은 여전히 필요할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학생들 역시 교육부로부터 공문이 있기 전에는 점거 농성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