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이 됐다. 라이즈업무브먼트 전 대표 이동현 목사의 女제자 성관계 사건의 파장이 결국 오랜시간 공들여 준비한 대규모 청소년 집회 라이즈업코리아 807 대회의 전면 취소 결정으로 이어졌다. 대회를 4일 남겨두고 내린 결정이다.
라이즈업무브먼트 측은 3일 사과의 글을 발표했다. 라이즈업무브먼트 측은 먼저 2일부로 이동현 목사가 해당 사건에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을 사퇴했음을 알렸으며 이어 오는 7일 예정이었던 "2016 라이즈업코리아 807 대회는 많은 분들의 조언을 겸허히 받아들여 전면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라이즈업무브먼트는 "앞으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골쇄신하여 더욱 겸허히 섬기는 라이즈업무브먼트가 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