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지 김국진 불타는 청춘 생방
가수 강수지와 개그맨 김국진이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4일 밤 포털사이트 다음 TV팟을 통해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녹화 현장이 생중계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단연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강수지와 김국진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의 입장은 공식적은 성격을 띤 그것이었다.
최성국이 먼저 "김국진, 강수지. 오늘 하루 종일 대한민국 포털 사이트를 장악한 그 실체는 무엇이냐. 이 두 사람이 여러분께 직접 설명해드릴 거다"라고 말하자 김국진부터 입을 열었다.
김국진은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니다"라고 쑥스러워했고 "원래 이건 예정에 없던 건데 갑자기 생긴 거다. 그래도 여러분께 한두 마디 해드리는 건 애청자들에 대한 예의인 것 같아 마련한 거다. 예정에 없던 거다"라고 했다. 강수지는 "오늘 (생중계)첫방이니까 많이 관심 가져달라"고 했다.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 출연 제안이 왔을 때, 여자와 남자가 커플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라면 하고 싶지 않다고 할 정도로 연애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계속 촬영하면서 강수지를 옆에서 지켜보니 '저 친구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수지에 호감을 갖게된 사연을 전했다.
이에 김완선이 김국진에게 "그럼 누가 먼저 사귀자고 했느냐"고 쏘아 물었고, 이에 김국진은 "당연히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국진은 "당연하지 않느냐. 어떻게 여자가 먼저 사귀자는 이야기를 하게 하냐"라고 덧붙였다.
강수지의 입장도 있었다. 그녀는 김국진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진행된 것 같다"고 수줍게 입을 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설에 대해서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만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개그맨 김국진(51)과 가수 강수지(49)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김국진과 강수지의 첫 사랑이 각각 "교회에서 찬양을 부르던 오빠"와 "교회에서 피아노를 치던 평범한 여학생"이었다는 것이 드러나 한 때 주목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