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자폐증 아들
(Photo : ⓒ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김태원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주목을 받았다.
▲김태원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주목을 받았다.
가수 김태원이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놔 주목을 받고 있다. 김태원은 지난 3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출연해 자폐증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태원은 기러기 아빠다. 김태원은 이날 방송에서 아들과 아내의 생일을 맞아 그들이 지내고 있는 필리핀으로 향했다. 김태원 아내 이현주 씨는 "남편과 아이로 인해 자꾸 충돌하고 얼굴을 붉히게 됐다. 시간이 쌓일수록 힘들어 아들과 필리핀 유학을 떠났다"고 털어놓았다.
김태원은 방송 중 아들이 블록놀이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만 16살인데 (학교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이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 같은, (공부 외에)다른 능력이 있는 듯한,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 생각 자체는 저보다 더 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태원은 아들의 병에 대해 "3년 될때까지 아들의 병을 믿지 않았다. 비겁했다. 그런 일이 생기리라고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태원이 출연한 '사람이 좋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