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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중에도 지켜야 할 원칙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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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pixabay)
▲부부싸움 중에도 지켜야 할 원칙 5가지

부부싸움 중에도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캔(Ken) 과 투루디 블라운트(Trudi Blount) 목회자 부부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왜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이렇게 다른 의사소통 방식을 갖도록 창조하셨는가? 이에 대해 이해하자면, 먼저는 에덴동산을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부부싸움의 당사자인 남성과 여성의 올바른 소통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어떤 원칙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1. 갈등이 반드시 나쁜 것이 아님을 인지하라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엡4:27)

문제가 생겼을 때 터놓고 대화하는 것은 관계성을 더욱 명확하게 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것이다. 당신이 상처 받은 일이 있는데 이에 대한 대화 없이, 시간만 지나가게 내버려 두지 말라. 시간은 그저 당신의 상처만 더 곪아 터지게 할 것이다. 상처는 괴로움으로 남아 당신의 삶을 파괴할 것이다.

우리가 문제를 제때 풀지 않고 문제가 곪아가게 내버려 두면 마귀에게 틈을 주는 것이다. 결국 결혼 생활의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2. 인신공격하지 말라

싸울 때 인신공격을 하지 말라. 문제를 공격하라. 목표는 누가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다. 사단은 당신의 의견 충돌에 끼어들어 당신의 배우자를 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당신의 배우자는 당신의 협력자임을 기억하라. 문제를 다룰 때 의견 충돌이 곧 당신의 배우자를 향한 공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3. 의견을 달리할 때 취하는 방법을 훈련하라

배우자를 과소평가하는 말이나, 배우자의 말을 중간에 자르거나, 눈을 굴리는 것 같은 부정적 신체 언어를 사용이나, 정서적 위협이나 음담패설(음란한 말)과 같은 말은 사용하지 말라.

서로를 향한 비방이나 추악한 언어를 사용하지 말라. 성령께서 함께 하시고 논쟁하는 것을 도와줄 것이다. 당신은 성령의 능력으로 추악한 행동을 그만 둘 수 있다.

4. 문제의 논점에 충실 하라

문제의 논점에 충실하며 과거는 과거로 남겨두라. '당신은 항상 이랬잖아'라는 말의 사용은 자제하라.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이 되지 말라. 빌3장 13절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라는 구절을 기억하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빌3:13)

5. 문제 해결을 찾을 수 없을 때, 잠시 휴식 시간(time-out)을 가져라

30분이나 약 몇 시간 동안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라. 하나님께서 문제의 상황에 대해 당신께 말씀하실 것이다. 상황을 달리 볼 수 있도록 인도하시며, 배우자의 관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실 것이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지라도, 항상 배우자에게로 돌아오라. 배우자와 당신을 갈라 놓을 벽을 만들지 말라.

당신이 말한 모든 것들이 건설적 논쟁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때로는 불화와 갈등이 당신을 상처내고 화나게 할지 모른다. 그런 경우, 우리는 자격없지만 예수님께서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용서하심 같이 당신도 배우자를 반드시 '용서'하겠다고 결단해야 한다.

서로에 대한 몰이해와 다른 점들이 바로 사단이 결혼 생활에 끼어들어 공격하는 빌미가 될 것이다. 기독교인으로써, 우리는 서로 용서해야 한다. 배우자를 향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깨끗하게 털어내라.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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