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회장 이명혜)는 8월23일(화) 더케이경주호텔에서 한국YWCA 전국회원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전국 단위의 YWCA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4개 기관에 대해 감사패를 증정했다. NK농협은행,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씨티은행, KB손해보험은 그 동안 YWCA 활동을 꾸준히 후원해 청소년 교육, 생명운동, 여성지도력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명혜 회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뜻있는 기관과 기업의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특히 전국 단위의 청소년 교육, 아동보육, 돌봄사업, '얘들아 밥먹자' 캠페인 등을 후원해오고 있는 4개 기관의 후원은 각별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4개 기관의 공헌활동 주요 내용이다.
1. NH농협은행(명동지점): '굿모닝 미인카드' 수익금으로 생명운동 지원
NH농협은행 명동지점은 2005년 '굿모닝미인카드(Good morning 米人카드)' 사업을 실행하며 회원YWCA와 회원들, 시민들이 사용한 '굿모닝미인카드' 사용액의 일정 부분으로 조성한 기금을 매년 한국YWCA에 전달했다. 지금까지 약 24억 원의 기금이 전달되었으며 YWCA는 이 기금을 활용해 생명을 살리는 먹을거리 운동인 '얘들아 밥먹자' 캠페인을 전국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했다. 또한 YWCA 생명운동과 회원YWCA 자원활동가, 회원들의 지도력 양성을 위한 사업비로도 사용됐다.
2.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농·어촌산간 등 사각지대 아동보육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농·산·어촌지역 보육 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2010년부터 보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산간지역에 '생명꿈나무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하여 2016년 현재 논산, 제천, 하남, 파주YWCA 등 4개 지역에서 5곳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 안동, 사천, 속초YWCA는 신규 개소를 위한 준비를 진행중에 있다. 그리고 국가 차원의 관심사로 떠오른 저출산과 다문화가정의 사회통합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보육 및 부모상담, 다문화여성 자모모임 지원 등 복지활동과 농·어촌산간 지역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3. 한국씨티은행: 청소년금융, 다문화청소년 교육과 한국여성지도자상 후원
한국씨티은행은 여성지도력 향상 및 청소년운동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국YWCA와 협력하여 진행해왔다. 2003년 '한국여성지도자상'을 제정해 여성 지도력 발굴과 젊은 여성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2006년부터는 청소년 금융교실 '씽크머니' 사업으로 52개 회원YWCA와 함께 11년간 청소년 42만 명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으며, 2012년부터는 다문화시대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다래교실'을 운영하여 6년간 880여 명의 학생들에게 시민의식 함양 교육을 진행했다.
4. KB손해보험: 돌봄책임보험 최초도입 등 돌봄활동 지원
KB손해보험은 간병사 등 돌봄서비스 직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돌봄(CARE)복지배상책임보험'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돌봄직종 종사자의 안정적인 직업활동을 도왔다. 2007년부터 20여개 회원YWCA에서 가사, 간병(요양보호사 포함), 산모, 베이비시터(아기돌보미 포함)로 활동 중인 5천여 명에 달하는 돌봄회원의 배상책임보험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10년 동안 한국YWCA 돌봄회원대회를 후원하고, 2010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돌봄회원 해외연수를 지원해 YWCA의 돌봄정의 실현을 위한 공동체조직 설립에 많은 기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