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바' 태풍경로, 남부지방 강한 바람 동반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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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4일(오늘) 전국 날씨가 대체로 맑다가 제18호 '차바' 태풍경로에 의해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오늘) 전국 날씨가 대체로 맑다가 제18호 '차바' 태풍경로에 의해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이날 오후부터, 남해안은 늦은 밤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 울릉도·독도가 50∼150㎜다. 경상 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250㎜ 넘게 오는 곳도 있겠다.

태풍경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도 함께 불겠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한편 제18호 태풍 차바는 3일 오후 9시 기준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중심기압 93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50m)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예상 경로는 4일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 5일 부산 남서쪽 해상을 지나겠고, 6일 일본 센다이 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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