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린시티, 태풍경로 간접 영향에 물 범람 '아수라장'

#마린시티 #태풍경로 #아수라장

haeundae_01
(Photo : ⓒ부산 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청이 침수 피해를 입은 마린시티 인근 도로 복구 작업에 한창이다.

5일 오후 가을철 '불청객' 제18호 '차바' 태풍경로의 간접 영향권에 든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가 범람한 바닷물에 의해 도로 곳곳이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마린시티 등 부산 해운대에서는 3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다쳤고, 시내 곳곳에서 침수와 함께 강풍에 따른 붕괴사고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19 상황실에 접수된 피해 신고가 무려 2,973건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260건은 소방관이 긴급 출동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다.

해운대 구청은 태풍이 지나간 자리, 아수라장이 된 마린시티 인근 도로 등을 복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해운대구는 5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마린시티 일대 복구작업 중으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고 마린시티 호안도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haeundae_02
(Photo : ⓒ부산 해운대구)
▲태풍 '차바'의 간접 영향권에 든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의 인근 도로가 바닷물에 의해 침수 피해를 당한 모습.

앞서 해운대구는 "현재 마린시티 일대 도로가 침수되었으니 접근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주민여러분께서도 침수 피해 없도록 조치하시기 바랍니다"는 글과 함께 제보자가 제공한 사진 3장을 게재하기도 했다.

태풍 차바가 강타하면서 해운대구 마린시티는 오전 10시께 거센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고층 아파트 지역까지 바닷물로 침수됐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관련기사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모호성을 극복하는 원효의 체상용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 사상과 원효의 체상용의 불교철학 사상을 비교 연구한 글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는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