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슬림 개종자들, 예배 후 총알세례 받았으나 무사

바이블포미디스트, 중동 지역 무슬림 개종자 간증 전해

sandstorm
(Photo : ⓒpixabay)
▲무슬림 개종자들이 예배를 드리고 나온 뒤 버스를 타고 이동 중에 무장한 무슬림의 총격을 받았으나 '신비한' 모래 폭풍의 출현으로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예배를 드리고 나온 무슬림 개종자들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길에 뒤따라오는 무장한 무슬림들의 총알 세례를 받았으나 무사히 귀가한 사건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기독교 단체인 '바이블포미디스트'(Bible for Mideast)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동 지역의 무슬림 개종자들의 간증을 대신 전했다.

리즈완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개종자는 "약 50명의 무슬림 개종자들이 세례를 막 끝내고 버스에 올라타려고 하자, 무장한 무슬림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총을 쏘기 시작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리즈완은 "세례를 받기로 한 이들을 포함해 약 50명 정도가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우리는 모두 버스로 이동했다. 세례식과 기도를 마친 후 가정교회에서 예배와 성찬식을 가지기 위해 모두 버스에 모였다. 버스가 이동하는데 갑자기 3대 이상의 차량이 우리 뒤에 나타나서 우리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매우 겁에 질린 채,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서로를 부둥켜 안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하나님의 거룩한 개입이 일어났다. 버스가 무장한 이들로부터 떨어지기 위해 속력을 낼 때, 개종자들과 인도자들은 갑자기 모래 바람이 일어나 주변에 휘몰아치는 광경을 보고 놀랐다.

그는 "우리 버스 뒤로 순식간에 큰 모래 폭풍이 만들어졌다. 처음 모래 폭풍을 볼 때는 겁이 났다. 우리가 잡힐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찬양하라! 주님을 또 찬양하고 또 찬양하라!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모래 폭풍 가운데 나타나셨다고 느꼈다. 강하고 놀라운 분이 큰 미소와 함께 우리를 보호하시고 사랑하시는 손길을 보여주셨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다. 그분은 모래 폭풍을 일으키셔서 우리를 쫓던 이들의 길을 막으셨다"고 간증했다.

결국 이들을 뒤쫓던 무슬림들은 모래 폭풍 때문에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었고, 개종자들은 모두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새신자들은 "세례식이 매우 비밀리에 진행됐기 때문에, 무슬림들이 어떻게 이를 알게 됐는지 모른다"면서도 "어떠하든지,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시고, 당신이 얼마나 강력한 분이신지를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린다"고 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모호성을 극복하는 원효의 체상용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 사상과 원효의 체상용의 불교철학 사상을 비교 연구한 글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는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