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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 밥 딜런 노벨문학상...자서전은 단 한권

#밥 딜런 #노벨문학상

bab
▲젊은 시절의 밥 딜런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가수 겸 시인 밥 딜런(57)이 선정된 가운데, 음유시인의 전통을 이었던 밥 딜런의 저서는 2010년 출간된 자서전 <바람만이 아는 대답>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문학인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경우는 밥 딜런 외에도 역사학자 테오도르 몸젠(1902), 철학자 루돌프 오이켄(1908)과 앙리 베르그송(1927), 버트런드 러셀(1950), 윈스턴 처칠(1953), 장 폴 사르트르(1964) 등이 있다. 사르트르는 수상을 거부하기도 했다.

대중가수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수 차례 거론되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밥 딜런의 이 저서는 현재까지 예스24에서는 단 179권만이 팔렸다. 밥 딜런은 지난 1997년부터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서전 외에 국내에 소개된 밥 딜런 관련 도서로는 <음유시인 밥 딜런>, <밥 딜런 평전> 등이 있다.

밥 딜런의 대표 곡으로는 1973년 발표한 'Knocking on heaven's door(노킹 온 해븐스 도어)'가 있으며, 대표 앨범은 'The Freewheelin' Bob Dylan(더 프리휠링 밥 딜런)', 'Bringing It All Back Home(브링잉 잇 올 백 홈)', 'Highway 61 Revisited(하이웨이 식스티원 리비지티드)', 'Blonde on Blonde(블론드 온 블론드)' 등이다.

밥 딜런 노벨문학상 한편 예스24가 집계한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저작 판매량은, 2014년 수상한 파트릭 모디아노가 가장 많았다.

2005년부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역대 수상 작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6년 10월 10일까지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모디아노는 2만 8,146권이 나갔다. 작품의 경우에도 모디아노의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가 2만 3,224권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프랑스 현대문학 거장으로 불리는 파트릭 모디아노는 국내 인지도가 없어 수상일 직전 한 달 동안 단 10권이 팔렸으나, 수상 후 꾸준히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2006년 수상자인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묵이 2만 5,408권, 2013년 수상자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가 2만 4,642권으로 뒤를 이었다.

작품으로는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에 이어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이 1만 1,075권, 앨리스 먼로의 '행복한 그림자의 춤'과 '디어 라이프'가 각각 1만 156권과 9,115권, 지난해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가 8,282권 순이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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