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문학연구원(원장 고재백)은 10월24일(월) 저녁 7:00-9:00에 연구원 강의실(강남구 논현로 337 삼형빌딩 301호)에서 제3회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날 강호숙 박사의 저서 『여성이 만난 하나님』에 대한 서평과 저자의 강연이 진행된다. 강 박사는 총신대학교에서 '교회 여성 리더십'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러 해 동안 강의를 했으며, 현재 기독인문학연구원 연구위원으로서 저술과 강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강 박사는 저서에서 한국 보수교단의 여성 신학자로서 여성의 시각에서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논한다. 그는 남성중심적 교회문화 속에서 성장하고 신앙생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남성중심적인 성경해석과 교회전통에 맞서 여성의 시각에서 성경을 해석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고자 노력한 과정을 술회한다. 이어 '여성의 하나님 알기와 성경 해석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한국교회의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