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위안부, 기억, 그리고 희망의 신학" 특별강좌

yonsei_1020
(Photo : ⓒ연세종교철학)
▲“위안부, 기억, 그리고 희망의 신학” 특별 강좌가 20일 연세대 신학관에서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주최 및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열렸다.

"위안부, 기억, 그리고 희망의 신학" 특별 강좌가 20일 연세대 신학관에서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주최 및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열렸다. 본 행사는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명제 아래, 신학이 어떻게 위안부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고단한 삶과 경험에 귀 기울일 수 있는지를 발표했다.

발제자로는 미국에 소재한 드류대학의 안제라 손 교수, 연세대 신과대학 연합신학대학원 임성욱 교수, 그리고 영화 "귀향"에서 일본군 악역으로 출연한 임성철 PD가 나섰다.

먼저 손교수는 "수치로 변질 된 결백: 한국 종군 위안 소녀-여인의 짓밟힌 존엄성과 수치스러운 자기"라는 주제로 위안부 여성의 주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상담신학적으로 풀이했고, 임성욱 교수는 "나비의 기억: '귀향'의 눈으로 성서읽기"라는 주제로 영화 "귀향"이 제기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석학적인 모델로 사용하여 성서에 나오는 여성과 폭력의 문제를 성서신학에 입각하여 심도있게 접근했다.

마지막으로 임성철 PD는 "위안부 역사와 문화적 증거"라는 주제로 영화"귀향"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한국사회를 넘어서서 전지구적인 차원에서 그 문화사적 의미를 알렸다. 이번 강좌는 공개강좌로서, 기독교 신학이 어떻게 사회 정의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관심있는 기독인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유익한 기회를 마련했다.

서동권 yonsei@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본회퍼의 성찰적 신앙은 '사회성 신학'으로부터"

독일 나치 정권에 저항하며 행동하는 신앙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본회퍼의 삶을 다룬 영화가 상영 중인 가운데 신학계에서 본회퍼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의롭다 함을 얻은 백성은 이웃사랑에 인색해서는 안돼"

한국신학아카데미 2025년 봄학기 '혜암 이장식 교수 기념 학술세미나'가 11일 오후 서울 안암동 소재 세미나실에서 '구약 율법과 신약 복음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니체는 인간은 똑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신학아카데미 김균진 원장이 10일 새해 칼럼을 발표했습니다. 김 원장은 이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을 바라보는 한 신학자로서의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