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여고생 폭행혐의
보수성향 시민단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가 5일 '내려와라 박근혜 범국민대회'에 참가한 여고생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옥순 대표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과거 "아베의 사과를 받았으니 일본을 용서하자"고 주장했으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내 딸이 위안부였어도 지금처럼 했을 것"이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그는 또 세월호 유족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부모도 돌아가시면, 100일 만에 탈상한다. 이게 몇 년째냐? 2년이나 됐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6월 서울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고 분향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유족에게 제지 당하자 "이모가 무슨 가족이냐. 고모가 가족이지"라고 말해 논란을 사기도 했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5일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빌딩 앞에서 A양이 자신의 사진을 찍자 "찍지 말라"며 들고 있던 피켓으로 A양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소식에 대체로 '엄마'라는 단체명이 부끄러지도 않은가라며 '엄마'라는 이름에 혐오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하지 말라는 식의 의견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