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재정 의원 샤머니즘 물음에 즉답 피한 황교안 총리

#이재정 의원 #황교안 총리 #샤머니즘 #오방끈

leejaejung
(Photo : ⓒSBS 비디오머그 캡처)
▲이재정 의원이 11일 '박근혜 게이트' 관련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긴급현안질문이 열린 국회에서 샤머니즘에 대한 황교안 총리의 입장을 묻고 이 과정에서 오방끈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정 의원이 11일 '박근혜 게이트' 관련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긴급현안질문이 열린 국회에서 샤머니즘에 대한 황교안 총리의 입장을 묻고 이 과정에서 오방끈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정 의원은 먼저 "국회 뿐 아니라 해외 방방곡곡에 우주의 기운이 배포됐다"며 "작년 연말에 의원실과 해외 동포에게 배포된 달력에 우주의 기운을 설명하는 오방무늬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황교안 총리가 보라는 듯이 "오방색 끈 보이시죠"라며 "뱀을 드는것보다 더 소름이 끼친다"고 끈을 흔들어 보였다.

이재정 의원은 "어린이날 대통령님이 어린이들에게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고 말씀하셨는데, 최순실씨가 믿고 있는 그 종교가 우리 나라 관료 사회까지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이 끔찍하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재정 의원의 맹공을 받은 황교안 총리는 샤머니즘 즉답을 피하다가 "대통령이 (샤머니즘 정치 지적에) 사실이 아니라 했고, 그럴 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재정 의원과 황교안 총리는 이후에도 10초 이상 '눈싸움'을 하는 등의 모습도 연출했다. 이재정 의원이 추궁 끝에 "총리 하면서 뭐했느냐"고 말한 데에는 황 총리가 "할 일이 많다"고 받아쳤고, 이에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단상 앞으로 달려와 "그런 대답이 어딨느냐"고 항의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벨탑은 중앙집권적인 전체주의 체제를 뜻해"

북한의 김정은이 남한을 "괴리"로 명명하고 통일이 아닌 "평정"의 대상으로 삼자 한반도 내 통일 개념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통일 운동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자는 흑백 논리 경계하며 다양한 포지션 횡단해야"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보수 복음주의자로 알려진 빌리 그래함도 "유신 진화론자로 분류된 바 있다"고 주장하며 흑백 논리식 경직된 사고의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