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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변호사, 누구길래...따가운 눈총

#유영하 변호사 #유영하 변호인

youyoungha
(Photo : ⓒ유영하 변호사 페이스북 갈무리)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신분에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55·법무법인 우진)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니, 관심이 아닌 따가운 눈총에 가까운 것은 유영하 변호사가 '진박'으로 알려진 변호인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좌)과 악수를 나누는 유영하 변호사(우)의 모습.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신분에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55·법무법인 우진)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니, 관심이 아닌 따가운 눈총에 가까운 것은 유영하 변호사가 '진박'으로 알려진 변호인이기 때문이다.

유영하 변호사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의 법률지원단장을 지낸 바 있다.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4월에 있었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송파을 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경력도 있다. 아래는 '진박'임을 확인시켜 주는 유영하 변호사의 당시 출마선언문.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송파을 선거구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유영하입니다.

많은 망설임과 두려움과 인간적인 고민 끝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시 정치를 하는 것이 정말 옳은 선택인지,

제가 송파구를 선택한 것이 최선인지 수없이 자문 했습니다.

다시는 현실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서 제 개인적인 욕심만 앞세워 현실 정치의 밖에

계속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은 매우 어렵습니다.

중국발 경제 위기로 인해 세계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국내경제는 내수 침체와 청년실업문제 등으로 국민은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4차 핵실험은 우리 민족의 생존과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대 국회는 정작 선거구조차 확정하지 못한 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경제활성화 법안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희망을 주어야 할 정치권이

오히려 국민에게 짐이 되고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임기 후반기를 맞이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4대 개혁과제를 비롯한 국정과제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야

우리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현실 정치의 중심에서 박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정치 재개를 결심했고, 송파구를 선택했습니다.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송파구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 희망찬 미래를 위한 든든한 기반을 닦는 중요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송파구가 선두에 서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품격 있는 1등 도시인 송파가 다른 어떤 도시보다 더 열정적으로 앞장서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대 역할을 하는 송파를 만드는데 저의 모든 열정과 경험을 쏟아 붓겠습니다.

또한, 1등 도시 송파가 어려운 이웃에게 자신의 곁을 내줄 수 있는

따뜻한 송파구를 만드는 데에 저의 땀과 힘을 보태겠습니다.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저는 여러 번의 실패와 좌절을 통해 굴복하지 않는 용기와 힘을 배웠습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실패와 좌절의 아픔을 알고 있기에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이겨내고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 유영하에게

송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품격 높은 1등 도시 송파,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송파를 만드는 데

저의 땀과 저의 열정과 저의 꿈을 전부 바치겠습니다.

등 굽은 소나무가 홀로 남아 선산을 지키듯이,

저는 송파의 등 굽은 소나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1. 21.

새누리당 송파(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유영하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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